Quantcast
Channel: 교육부 공식 블로그
Viewing all 7206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교육부,「2016년 인성교육 우수 사례집」발간‧보급

$
0
0

교육부,2016년 인성교육 우수 사례집발간보급

- 인성교육으로 변화되어가는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모습 전달 -


 

2016 인성교육 우수학교 학부모 참관 소감문

 

세화초등학교를 처음 들어설 때의 느낌은 낯설다 또는 신기하다는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끼리 서로 높임말을 쓰고 있기 때문이었다.

 ○○○ 어린이, 집에 가서 같이 게임하면 안돼요?”

 오늘 학원 먼저 갈 거라서 지금은 안돼요. 나중에 제가 연락할게요.”

처음 보는 광경에 , 이건 뭐지? 애들답지 않게.’ 조금은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한편으론 괜스레 미소를 짓게 되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한 결과임을 알게 되니 새삼 교육의 힘이 대단하구나 그리고 믿을만하다는 생각을 굳혔다.

아이들은 언어로 모든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언어 중심으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소중한 말이지만 우리는 언어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는 싸움을 보면 처음에는 사소한 말싸움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말 한마디에 기분이 나빠서 친구를 괴롭히거나 폭력 사태로까지 번지기도 한다. 긍정적인 말,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을 사용하도록 지도한다면 학생들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세상을 보는 마음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 세화초처럼.

배려숲 가꾸기를 전통교육활동으로 내세워 실천하는 세화초등학교의 진심을 잘 알게된 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세화초등학교에 온 것을 너무 기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

 

제주 세화초등학교 4학년 ○○○ 학부모


 

교육부가 2016년 인성교육 우수학교 및 교사동아리의 활동 사례를 담은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보급하는 인성교육 우수 사례는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 제제정과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16’20)에 따른 것인데요. 종합계획은 지식 전달과 습득 중심의 수업방법을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상호작용 능력을 높이는 교실 수업으로 개선하여 학생의 더불어 사는 능력, 민주시민 역량, 공동체 역량 등을 길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학교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 모델 정립확산이 중요하다고 보고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교원을 인성교육 최고 전문가로 양성하고자 인성교육 우수선진교사*를 위촉하여 각종 연수와 워크숍을 통해 인성교육 중심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성교육 중심학교 : 30(‘13)64(‘14)65(’15)75(‘16)93(’17)

* 인성교육 우수선진교사 : 389(‘16)568(’17, 누적)

 

또한, 학생 및 학교가 요구하는 시급성 높은 인성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놀이, 역할극 등 체험과 활동 중심의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고, 학교 현장에서 자생적자발적으로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연구하는 교사동아리를 발굴하여 학생이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인성교육이 일상화되도록 교사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황 : 9(‘15)13(’16, 누적)20(‘17, 누적)

* 인성교육 교사동아리 지원 현황 : 11(‘14)17(’15)92(‘16)200(’17)

 

이에 대해 교육부는 고루한 덕목 교육으로 생각하기 쉬운 인성교육이 아니라, 인성의 핵심가치 및 덕목을 체험과 실천을 통해 체화하고 내면화하여 행동으로 역량을 발현해 내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것으로 인성교육의 정의와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모든 교육주체가 행복해지고 학교 현장이 바뀌어가는 기제가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성교육 중심학교 선정지원의 성과에 해당하는 인성교육 우수학교 사례집은 아래 링크를 통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2016년 인성교육 우수 사례집' 다운로드 받기






​ 2017 한국교육학회 “한국 교육현안의 이론적 쟁점과 정책 방향” 교육정책포럼 4차 포럼 개최

$
0
0

2017 한국교육학회 
한국 교육현안의 이론적 쟁점과 정책 방향”   
교육정책포럼 4차 포럼 개최

누리과정 재정 운영국가장학금 문제 등 풍성한 논의 -

 

    

□ 한국교육학회 교육정책포럼 개최
  
한국교육학회(회장 강선보)는 한국 교육현안의 이론적 쟁점과 정책 방향이라는 대주제 아래 네 번째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정책포럼에서는 그간 교육정책의 심도 있는 장기적 분석이 미흡한 가운데정부 교체 및 여론 변화에 따라 단기적 성과를 지향하면서 초래된 교육관련 이해 집단의 불만과 갈등 등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예정인데요이와 함께 기존의 교육정책 및 제도의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하여학회의 전문가적 관점에서 찬반토론을 거쳐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4차 포럼교육 재정 운영의 문제와 대책


4차 포럼은 교육 재정 운영의 문제와 대책을 주제로 5월 24() 14시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 공학1실에서 열렸는데요앞서 제123차 포럼에서 교육에 관심이 있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청중들이 참여하여 흥미롭고 다채로운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습니다이를 이어 제4차 포럼도 첨예한 이슈인 교육 재정 운영의 문제와 대책 등에 대한 전문적 논의와 열린 토론으로 건설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세부 주제는 유보통합 및 누리과정 재정 운영의 문제와 대책으로 하봉운 경기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습니다하 교수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재정 분담으로 인한 갈등을 제시하고 크게 두 가지의 개성 방안을 제시했는데요하나는 법률 정비를 통한 유치원 누리과정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행정사무 통합다른 하나는 누리과정의 행정사무 통합 시 중앙정부가 재정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이정욱 덕성여대 교수는 발표자의 글에 공감하면서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했는데요유보통합을 하여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누리과정의 도입 취지인 보편유아교육이 실현되도록 무상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제안했습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정정희 경북대 교수는 영유아들의 발달과 교육을 생애교육의 맥락에서 바라보고 초중등교육 및 평생교육의 연속선상에서 접근해야 하고 이에 따라 유아교육기관 학제화와 의무교육의 확대를 위한 기초작업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두 번째 세부 주제는 대학 재정 운영 문제(국가장학금 및 등록)와 대책으로 최준렬 공주대 교수가 발표했습니다최 교수는 대학이 처한 상황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학생수 감소를 대비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하면서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원확보를 위한 고등교육 교부금법 제정을 제안했습니다국가장학금 유형은 폐지하고 국가장학금 유형의 수혜 대상자를 축소해야 한다고 함께 제안했는데요교육부의 일반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대학의 자율역량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토론자인 최정윤 한국교육개발원 교수는 대학 정책에서는 기회 균등의 가치 못지않게 우수성(또는 경쟁력제고가 중요한 가치임을 인정할 필요가 있으며 자율성은 경쟁력의 기본 원천으로 대학의 자율역량 강화는 대학 발전의 기본 방향이 되어야 하지만 책무성 확보 또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논의했습니다.

 

다음 토론자인 김민희 대구대 교수는 물가상승률에 따른 등록금 인상폭이 낮다고 주장하고 국가장학금 역시 대학 재정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음을 지적했습니다그래서 고등교육 발전 로드맵을 통해 국가의 교육책임국가와 대학의 역할 분담대학의 자율적 운영 보장안정적인 고등교육재원 확보합리적인 재정배분 체계 구축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토론했습니다.

 

한국 교육의 문제를 걱정하고 조언해 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7년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바로알기 대회 지역 예선 개최

$
0
0


2017년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바로알기 대회 지역 예선 개최

- 독도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며 독도주권수호 다짐! -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7년 독도바로알기 대회 지역 예선이 지난 5 27() 14시에 개최됐습니다.

 

독도바로알기 대회는 일본 정부의 계속되는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적극 대응하여 우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체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본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는데요.

 

전국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독도바로알기 대회는 지역 예선과 전국 본선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이번에 실시되는 지역 예선에는 3817(중학생 1352, 고등학생 2465)이 참가 신청하여 전국 15개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참가인원은 작년 3,506명에서 올해 3,817명으로 109% 증가했습니다.

 

지역 예선의 성적 우수자에게는 지역별로 금동상을 수여하고, 오는 7 15() 상명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 본선 참여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독도바로알기 대회는 출제 문항의 내용과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출제위원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였으며, 독도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을 선택형과 서술형으로 구성하여 출제됐습니다.

 

또한 8월에는 시상자 전원이 참여하는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하여 독도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독도를 바르게 이해하고 삶 속에서 독도 수호 활동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독도바로알기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독도를 더욱 사랑하고, 국내외 홍보에 앞장서는 실천적 활동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이어진 섬, 사람 그리고… 그리움

$
0
0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이어진 섬,

사람 그리고… 그리움



 


무섬에 와서보니 알겠네
메마른 눈짓이었을 뿐이었노라 떠나보낸 시간들이
여기 켜켜이 모래로 쌓이고
물길이 되어 흐르고 있었다는것을
둘 데도 놓을 데도 없이 정처 없는 마음자리일 때
하도 외로운 발길이 하릴없이 물가로 향할 때
여기 
그리움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무섬에 와서 보니 알겠네
〈최대봉, ‘무섬에 와서 보니…’ 中〉

 


 


 

 영주 시내를 벗어나 문수면 수도리를 향해 달린다. 잘 닦인 도로에는 낯익은 시골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정표를 따라 얼마나 달렸을까. 흰 백사장에 둘러싸인 아담한 전통마을이 조금씩 가까워진다.

 


물 위에 떠 있는 섬, 무섬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라 불린다.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줄기에는 강물이 산에 막혀 물도리동을 만들어 낸 곳이 여럿 있다.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그리고 영주의 무섬마을이 이에 해당한다. 같은 물도리동이라도 그 형상에는 차이를 보이는데, 무섬마을의 경우에는 한글 ‘ㄷ’을 연상시킨다.


  풍수지리학적으로는 마을은 매실나무 가지에 꽃이 핀다는 ‘매화낙지형’ 혹은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다는 뜻의 ‘연화부수형’으로 길지다. 또한 모든 집들은 남향이 아니라 남서향으로 되어 있는데 강과 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기 위함이라한다. 조선시대의 난과 한국전쟁, 천재지변 등을 거치면서도 그 원형을 잃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마을사람들은 믿고 있다. 그래서인지 무섬마을은 인위적인 느낌보다는 자연적인 느낌이 든다.

 


1)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마을 풍경

 


2) 까치구멍. 통풍과 습도 등을 조절하는 집의 숨구멍이다

 


3) 해우당 고택

 


4) 다리 폭이 20~30cm 정도로 매우 좁은 외나무다리

 


5) 무섬마을 자료전시관

 

 

3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마을
  무섬마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350여 년 전인, 1666년이다. 처음 이곳에 들어온 가족은 반남 박씨 입향조인 박수이며, 그 뒤로 선성 김씨가 들어와 박씨 문중과 혼인하면서 오늘날까지 두 집안의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마을에는 38동의 전통가옥이 있는데, 반남 박씨 입향조인 박수가 마을에 들어와 건립한 만죽재(晩竹齎)를 비롯해 총 9개 가옥이 경북문화재자료 및 경북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있어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마을이 번창했을 때에는 300여 호 1,500여 명의 주민들이 골짜기마다 빈틈없이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하니 그 규모가 시골의 작은 마을 치고는 꽤 큰 편이었던 셈이다.


  마을 가옥들의 가장 큰 특징은 까치구멍집이다. 까치구멍은 음식을 만들면서 나는 연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낮에는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집안을 밝게 해주는 기능, 계절에 관계없이 통풍과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집의 숨구멍이다. 알고 보니 이곳 무섬마을의 집들은 초가든 한옥이든 모든 집들에 까치구멍이 있는 까치구멍집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까치구멍을 뚫어지라 바라보니 답답했던 가슴이 뚫린 기분이 들었다.


  수도교를 건너 마을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해우당 고택은 고종 때 의금부도사를 지낸 해우당 김낙풍의 집이다. 만죽재 고택은 이 마을의 입향 시조인 박 수 선생이 1666년에 지은 고택이다. 그밖에 김덕진, 김뢰진, 김위진, 김규진, 김정규, 박덕우, 박천립 가옥 등이 고풍스러운 자태를 지금까지 유지하며 견고한 가문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마을의 가옥들은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것이 많은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무섬마을로 가는 길, 외나무다리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는 드라마와 영화, 광고 속 아름다운 배경지로 선택돼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다.


  불과 40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앞 수도교와 뒤편 무섬교가 이 마을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수도교가 생기기 전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이어 다리를 놓고, 쟁기며 지게를 지고 다리를 건너 뭍의 밭으로 일하러 갔다. 장마가 지면 다리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다리를 다시 놓았다.


  다리는 소나무를 반으로 잘라 대충 다듬은 뒤 물길 얕은 곳을 골라 다리발을 세우고 상판을 얹어 놓은 형태인데 길이 150여m, 높이 약 60cm, 다리 폭이 20~30cm 정도로 매우 좁아 빠르게 걸을 수 없는 모습이다. 다리 위에 올라서 조심스럽게 다리를 건너본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앞서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한데, 나는 무게 중심을 잡는데 꽤 애를 먹었다. 


  마을에서는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외나무다리를 추억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해마다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에는 문수면민 화합행사와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연한 외나무다리 행렬, 전통혼례, 전통 상여행렬 재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투호놀이,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 등이 함께 이루어져 매년 많은 관광객이 무섬마을을 찾는다. 

  무섬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으며,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일이다. 분주하게 살았던 자신을 되돌아본다. 무섬마을은 그 누구에게도 편안한 고향이 되겠다고 한다. 봄내음 가득한 무섬, 그곳이 점점 좋아진다.




글_ 심규성 명예기자(영문고등학교 교사)  

사진_ 김경수 사진작가

출처_ 행복한교육 2017.4월호






화해를 위한 사과의 기술 ‘인·사·약’

$
0
0



화해를 위한 사과의 기술

‘인·사·약’


 


  4월, 이제 제법 친해진 친구들과 교실은 조금씩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쉬는 시간, 책상 사이를 뛰어가던 영대가 선영이의 책상에 부딪히며 책상 위에 놓여있던 필통이 떨어지며 필통 속 연필, 지우개 등이 바닥에 쏟아졌습니다. 화가 난 선영이가 소리쳤습니다.


  “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


  “미안해, 됐지?”


  “그렇게 말하면 끝이야?”


  “그럼, 어쩌라고. 미안미안미안...됐어?”


  잘못한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흔히 듣는 대답입니다. 서투른 선생님은 이럴 때 흔히 재판관이 되어 판결을 내립니다.


  “네가 잘못했네, 어서 잘못했다고 말해. ”아이가 “미안해.”라고 말하면, 아직 감정이 풀리지 않은 피해자 아이에게 “사과했으니까 됐지?”라며 억지 사과를 받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안해.”라고 말했다고 마음이 풀리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사과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관계는 회복되기도 하고,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학급긍정훈육법에 실린 교사의 10계명 중 네 번째 계명은 바로 ‘아이들의 싸움에 편을 들거나 재판관이 되지 마라.’입니다.

 



 

1. 잘못된 사과 
마음이 풀리지 않는 대표적인 사과 방법에는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① 책임전가형 : “○○가 하라고 했어.”, “○○가 해도 된다고 했어.”
② 반론이나 말대답형 : “왜 나만 갖고 그래, 다른 애들도 그랬는데…”
③ 역설형 : “내가 어떻게 하면 나를 이해할 수 있겠니? 내가 사과할까?”
④ 정색형 : “사과해야겠지? 미안하게 됐어.”

 

2. 진정한 사과를 위한 요령
진심으로 사과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요령이 있습니다. 
① 변명하지 않기 : “미안해,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사과
하며 변명하는 듯한 표현은 마음을 풀지 못하게 합니다.
② 조건부 사과하지 않기 : “만약 네가 속상했다면, 내가 사과할게.” ‘만약’과 같은 조건부 사과는 ‘네가 기분나빠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지.’라며 상대방을 옹졸한 아이로 취급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③ 모호한 표현 피하기 : “실수가 있었어.” 이 표현 역시 사과의 주체를 모호하게 만들어 ‘책임 인정’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태도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네게 상처를 줄 생각은 없었어.”라고 말하면 상대방의 마음은 풀리지 않습니다. 
④ 사과할 타이밍 찾기 : 상대방이 단단히 화가 났는데, 불쑥 “미안해.”라고 하면, 상대방은 이 문제를 중요시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도리어 갈등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3. 마법의 약, ‘인사의약’으로 사과하기
  마음이 풀리는 사과에는 반드시 4가지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유감’과 ‘책임’, ‘개선책 제시’, ‘재발 방지’, 예를 들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미안해(유감), 내가 잘못했다는 걸 알고 있어(책임), 조금이라도 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려줘(개선책 제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게(재발 방지)” 
‘유감’과 ‘책임’, ‘개선책 제시’, ‘재발 방지’라는 어려운 용어 대신 아이들에게는 “친구에게 사과할 때는 마음을 풀어주는 마법의 약을 하나 먹어야 합니다.”라며 ‘인사의약’을 가르쳐 줍니다. 
① 인(인정) : 사과의 첫 단추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책임’ 단계로 “내가 친구들과 네 뒷담화를 해서” 있는 잘못을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② 사(사과) : 두 번째로 자신의 진심을 담아 ‘사과’해야 합니다. 
‘유감’ 단계로 “정말 미안해.”라고 1단계 ‘인정’했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③ 의(의견 묻기) : 잘못한 행동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할지 ‘개선책 제시’를 하는 단계입니다. “어떻게 하면 네 마음이 풀릴 수 있겠니? 그 결과를 바로잡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이 단계는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에게는 생략하고 가르쳐도 됩니다. 단계가 너무 길면 아이들이 습관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④ 약(약속) : 마지막 4단계는 ‘재발 방지’의 단계입니다. 친구가 낸 의견대로 약속합니다.
“너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다시는 네 뒷담화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할게.”

 

4. 저학년은 3단계 ‘인사약’으로 지도하기
저학년 아이들이 서로 다투었을 때에는 서로에게 서운한 것을 이야기하고, 3단계 ‘인사약’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역할극을 학기 초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에 ‘인사약’을 생활 속에서 활용한 사례를 일기로 쓰도록 안내하고, 친구들의 일기를 읽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두 아이가 서로 뒤엉켜 싸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불러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영대 : “애가 갑자기 저를 쳤어요.”
진호 : “내가 언제 때렸어, 밀었지.”
선생님 : “밀었다고? 그런데 왜 영대는 쳤다고 이야기하지? 그리고 왜 밀었어?”
진호 : “영대가 제 아픈 발을 밟고 지나갔단 말이에요.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어요.”
영대 : “내가 일부러 밟았냐? 일부러? 모르고 지나가다 밟았잖아.”
진호 : “아니에요. 선생님, 영대 이게 저 골탕 먹으라고 일부러 밟고 지나갔어요. 그리고 아까 웃었단 말이에요. 미안하다는 놈이…”
선생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칫 선생님이 아이들의 대답만 듣다 보면, 평소 문제를 일으키던 아이의 잘못으로 판단해버리기 쉽습니다. 교사는 이때 누구보다 공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억울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읽어주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새로 만난 아이들과의 학급경영에서 80% 가까운 문제들이 갈등이 되기 전에 미리 해결될 수 있습니다.


회복적 질문 (Restorative Inqury)
1. 무슨 일이 있었나요?
2. 그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요?
3. 그 일이 벌어진 이후로 무슨 생각을 했나요?
4. 당신이 한 일로 누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나요?
5. 일을 바로 잡기 위해 무엇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6. 선생님이 어떻게 도와주기를 원하나요?

 

  ‘회복적 질문’을 활용해 두 아이가 서로 돌아가며 어떤 일이 있었고, 그때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지 번갈아 물어봅니다. 그리고서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묻습니다. 처음 시작은 한 아이가 시작했어도, 감정이 상한 상대편 아이까지 다시 감정적으로 싸움에 들어서며 결국은 두 아이는 똑같이 감정에 상처를 받고 맙니다. 이럴 때에는 두 아이가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을 묻고, 그 부분을 친구에게 사과할 수 있겠냐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인”이라고 불러주면,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라고 불러주면 “정말 미안해.”, “약”이라고 부르면, “앞으로는~하지 않을게.”라고 사과하는 연습을 아이들 다툼이 있을 때마다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사과를 한 후에는 “그렇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어른들도 쉽지 않은 거란다.”라고 말해 주세요.



글_ 허승환 서울난우초등학교 교사

출처_ 행복한교육 2017.4월호


 

우리 사회의 변화, 미디어 리터러시

$
0
0

 

우리 사회의 변화

미디어 리터러시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스마트 시대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등장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며, 여러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하여 그에 따른 분석 및 평가 그리고 의사소통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러한 미디어 리터러시가 있는 사람들은 인쇄매체와 방송매체를 해석하고, 평가하고 분석하며 생산할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히 기술적인 습득이 아니며, 미디어 산업이나 일반적인 미디어의 내용 및 패턴 그리고 관련된 지식의 습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이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내용을 습득 및 이해하고 이해한 부분을 시험으로 점검하는 교육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변화해야한다. 혁신적인 교육이 진행되어야 할 시기이다.

 

미디어리터러시가 등장한 원인은 무엇일까?

스마트폰이 보급되는 기점으로부터 SNS가 열풍을 끌었고 1인 미디어의 체계가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1인 미디어는 미디어리터러시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1인 미디어가 등장하고 더불어서 교육으로까지도 확장되어 가고 있다. 사회변화의 흐름을 배우고 원활한 의사소통 및 향상되는 작문실력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확충을 위해서 NIE(NEWSPAPER IN EDUCATION)교육도 집중되고 있다. NIE교육이란 신문을 교재 또는 보조교재로 활용해 지적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 우리말로는 신문 활용 교육으로 풀이된다. ‘미디어리터러시를 통한 교육을 기점으로 사교육을 지향하던 시대보다는 이제는 공교육, 자기주도학습을 목표로 나아가는 사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리터러시를 활용한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에는 스토니 브룩 대학 (Stony Brook University) 안에 뉴스 리터러시 센터가 있다. 이 센터는 학습자들이 뉴스를 접하고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미국 유일의 센터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저널리즘과 관련된 실용적인 업무 이해능력을 배우고 어떻게 미디어가 만들어지는지 지식을 교육하는 곳이기도 하다. 홍콩, 베트남, 러시아 등과의 해외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공유하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뉴스 리터러시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고생을 대상으로 정보의 홍수시대인 요즘 어떻게 하면 더 뉴스에 대해 잘 이해하고 똑똑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사고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언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TV뉴스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고 쏟아지는 광고의 물결 속에서 검증된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길러내는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성장하는 방향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추는 주된 요점은 주체성이다.

우리나라도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주체적인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부족한 지원이나 체계적이지 못한 정책들이 존재한다면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은 역기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학생이 주체성을 발휘하고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올바르고 건강한 미디어 리터러시를 진행해 나가야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리터러시와 관련한 책을 한권 추천하고 싶다. 영국, 캐나다, 미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실천 사례를 취재한 스가야 아키코의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서적이다.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기와 걸맞게 거대 비즈니스화가 되어가고 있는 미디어가 앞으로 어떠한 세계일 것인가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전향적인 시점을 다룬 책이다.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서적들이 많이 발간되고 보급되면서 미디어리터러시의 취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여 다양한 방안들이 등장하는 우리 사회가 되길 바란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장다연 




 

 

대구외대․한중대에 대한 학교폐쇄 사전 절차 추진

$
0
0


대구외대한중대에 대한 학교폐쇄 사전 절차 추진

- 감사처분 미이행 대학에 대한 시정요구 및 폐쇄 계고 -

 

 

교육부는 2017. 5. 29()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대구외국어대학교) 및 학교법인 광희학원(한중대학교)에 대해, 종합감사결과에 따른 시정요구와 학교폐쇄를 계고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감사결과, 대구외대의 경우 대학설립 인가 조건인 수익용 기본재산이 전무하고 신입생 모집 감소와 중도 탈락자 속출 등으로 교육여건 개선이 어렵고, 한중대는 333억원의 교직원 임금 체불로 인한 학교운영의 부실이 심화되어 더 이상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학교폐쇄명령의 사전 절차로서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1차 시정 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2017.4.27.~5.27)를 각각 진행한 바 있습니다.

 

<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대구외국어대학교) >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대구외국어대학교)이 감사결과 시정 요구받은 중요 지적 사항 중 미이행한 내용은 2004년 종합감사(2004.6.96.19)에서 지적된 대학설립인가 당시 허위로 출연한 수익용 기본재산 7억 원 미확보, 교비로 부당 집행한 교육용 기자재 구입비 및 공사비 252백만 원 미회수와, 2016년 특별종합감사(2016.10.2411.4)에서 지적된 대학 설립인가 당시 조건인 수익용기본재산 기준액 3,001,460천 원 미보전 등입니다.


 

<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대구외국어대학교) 감사 주요 지적사항 >

 2004년 감사처분 미이행 사항(’16년 감사 재지적)

 대학설립인가 조건인 수익용기본재산 7억원(현금)을 출연하지 않았으며, 설립당시 유일한 수익용기본재산인 광업권(평가액 23억원)이 말소되어 현재 수익용 기본재산이 전무한 상태(설립인가 당시 확보기준액 3,001,460천원 미충족)

 법인이 계약한 교육용 기자재 구입비 및 공사비 252,760천원 교비회계로 부당 집행

 2016년 감사 지적사항

 대위변제채무(산지 원상복구 비용 및 지연손해금 등) 424백만원 미상환 및 지연손해금 매년 약 82백만원 추가 발생

 학교교육 용도로 받은 대학발전기금 등 113,963천원을 법인회계로 세입처리

 허위 취업 및 4대 보험료 12,900천원을 대납(집행)하는 방법으로 취업률을 부당하게 작성공시

 일반연수사증 발급 대상기관이 아닌데도 50명의 외국인에게 표준입학허가서 발급 및 138명의 어학연수생 출결사항을 출석부와 다르게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통보

 모집정원 8명 초과 선발, 처리기준 없이 동점자 과다 합격처리로 4명 초과 선발, 학사 편입학생 선발 가능인원이 없는데도 3명의 학사편입생 선발

 부적정하게 현장실습한 학생 5명에게 사회복지실습과목 학점 부여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자체평가보고서 허위 작성제출


 

< 학교법인 광희학원(한중대학교) >

 

학교법인 광희학원(한중대학교)이 감사결과 시정 요구받은 중요 지적 사항 중 미이행한 내용은 2004년 종합감사(‘04.3.174.2)에서 지적된  총장이 횡령 및 불법 사용한 교비(법인) 자금 244억 원 등에 대한 미회수, 법인회계 출연 후 해약한 기본재산출연금 110억 원 미보전과, 2016년 특별종합감사(2016.11.21~12.2)에서 지적된 교직원 체불임금 333억 원 미지급, 승인받지 않은 사학연금 부담금 9억 원 미보전 등입니다.


 

< 학교법인 광희학원(한중대학교) 감사 주요 지적사항 >

■ 2004년 감사처분 미이행 사항

  총장이 횡령 또는 불법으로 사용한 277억원중 244억원 미회수

- 불법 어음(약속어음) 발행에 따른 채무 27억원중 13억원 미변제

-  총장이 개인용도로 사용 또는 징수한 외국인 연수생 경비 1.6억원 미회수

- 대학설립인가 조건에 따라 법인회계로 출연했다가 1일 후 출금 해약한 수익용 기본재산 출연금 110억원 미보전

- 부당하게 인출 사용한 수익용 기본재산 임대료 9억원 미회수

- 교비회계에서 지출한 광희신협 업무전담직원 인건비 1억원 미보전

■ 2016년 감사 지적사항

 승인받지 않거나 승인사항과 다르게 학교에서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9.3억원 부담

 교직원 임금 333억원 체불(2016. 12 현재)

- 임금지급 청구소송 등에 따른 임금 체불액 : 320억원(교직원 159, 퇴직자 포함)

- 소송 미제기 교직원 임금 체불 현황 : 13억원(교직원 118, 퇴직자 포함)

 동점자 합격처리 기준 없이 모집정원보다 72명 초과 선발

 전임교원(10)의 책임강의시간 미준수(최소 3시간에서 12시간까지)

 교내장학금 지급기준 미달학생 179명에게 284백만원의 교내장학금 지급

 등록되지 않은 자격증을 위조하여 학생 13명에게 발급하고 발급된 자격증을 실기발표로 인정

 

   

교육부는 두 대학이 ‘17.6.18()까지 2차 시정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한 차례 더 이행 명령을 내린 후 행정예고,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말까지 학교폐쇄명령을 할 예정이며, 대구외대만 설치경영하는 경북교육재단에 대하여는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학교법인 광희학원은 한중대외에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동 법인은 해산사유에 해당하지 않음

 

교육부는 이번 대학 폐쇄 사전 절차는 대학의 부실 운영으로 인한 교육 여건 악화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써, 폐쇄 예정 대학의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잠재적 신입생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 공유와 편입학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2017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 개최

$
0
0


교육부, 2017 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 개최

- 인구절벽시대, 학교 진화 방향을 모색하다 -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등 7개 교육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5 30() 오후 2시부터 한국교육개발원 대강당에서 인구절벽시대의 학교 진화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17년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4 13 즐거운 배움을 위한 수업·평가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원진로교육원에서 개최한 제1회 현장토론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인데요.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충북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대전교육청, 세종교육청, 충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김한별 한국교원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충북 제천덕산초중학교 고흥섭 교사와 세종교육청 김응현 장학사의 현장사례 발표가 진행됩니다.

 

김한별 한국교원대 교수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학생 수가 감소하는 현상의 위기적 측면만 주목하는 관점에서 기회의 측면을 포착할 수 있는 관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인구절벽으로 인한 학령기 학생 수의 감소를 오히려 교육경험의 질적 수준을 심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또한, 학교 통폐합이라는 양적 조정 보다 지역의 자원을 발굴·연계하여 교육과정의 내실을 다지는 질적 조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친밀감을 바탕으로 학생의 떠남을 막아야 한다면서,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지역사회의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하는 자유학기제의 진로탐색활동은 좋은 사례라고 언급했습니다.

 

교육부 박준성 기획담당관은 이번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 관계기관 관계자, 전문가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에 관심이 있는 일선학교 교원, 교육계 종사자, 학부모 등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정책 및 현안에 대한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며,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 이어 오는 6 27()에는 학교 자율 운영 방안을 주제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제3회 행복교육 현장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세 차례에 걸친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토론회의 향후 계획은 광주교육청(9), 울산교육청(10), 부산교육청(11)으로 예정돼 있으며, 토론주제는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2017년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 세부 일정입니다.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
0
0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 교육부, 중등 역사교과서 검정 체제 환원 고시 관보 게재 -

 

 

교육부는 2017 5 31(),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검정 혼용에서 검정체제로 전환하는 고시 개정을 완료하여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는 검정교과서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재수정 고시 5 31일자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국정 역사교과서는 공식 폐지되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2017.5.16~5.26)에 제출된 의견에 대한 처리결과와 이유를 행정절차법*에 따라 교육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의 정보공개-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행정절차법 제47조 및 동법 시행령 제24조의4

 

이후, 교육부는 검정 역사교과서의 교육과정 적용시기 변경을 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수정 고시와 역사교과서 검정실시 수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근거 규정*의 효력이 2017 5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동북아 역사 왜곡 대응, 새로운 검정 역사교과서 개발 지원 등 추진단이 담당했던 업무는 교육부 학교정책실(교육과정정책관)에서 담당하게 됩니다.

*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 훈령)

 


 


 

한국바로알리기! 해외 민간단체도 함께 나선다.

$
0
0


한국바로알리기! 해외 민간단체도 함께 나선다.

- 2017 7개국 7개 민간단체 선정, 현지 한국바로알리기 본격 추진 -

 

 

교육부는 5 31() 한국바로알리기 해외 민간단체 지원 사업으로 7개국의 7개 민간단체를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 불가리아: 불가리아 교육기관 연합

- 폴란드: Kwiaty Orientu

- 마케도니아: 마케도니아 국립 인문대 연구소

- 미국: 세계 한인 교육자 네트워크

- 러시아: 카잔연방대 한국학 연구소

- 슬로베니아: 재 슬로베니아 한인회

- 태국: 치앙라이라차팟대 인문대 한국어학 연구소

 

이 사업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교육을 하거나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국의 민간단체를 발굴지원해, 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오류 시정 및 내용 증신설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는데요.

 

교육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로 현지 외국인이 설립한 20여 개국 50여 개의 비영리 민간단체를 선정하여 관련 활동을 지원해습니다.

 

특히, 불가리아 교육기관 연합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알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친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러시아 카잔 연방대 한국학연구소는 지난 2016년 교과서 집필진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러시아 내 한국 관련 교육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선정된 단체는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바로알리기 사업실)이 주관한 공모와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는데요.

 

지난 34월에 실시된 공모에는 미국, 태국, 러시아 등 총 15개국 23개 민간단체가 30개의 한국바로알리기 관련 사업으로 응모했습니다.

관련분야 및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는 목적에 부합된 사업 중, 내용이 창의적이고 현지 적용 시 파급 영향력이 높은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7개 민간단체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국가별 주요 사업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불가리아, 러시아 및 슬로베니아는 현지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한국관련 세미나 개최 및 연수 등 교육중심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마케도니아는 한국알리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국문화주간을 운영하는 등 학술중심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태국은 현지 초중등학생용 한국 신화에 관한 도서를 편찬보급하고, 폴란드는 한국문학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선정된 단체별로 1천만 원 내외의 예산지원과 더불어 정기적인 컨설팅을 제공하여 한국바로알리기 활동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각 단체의 활동 결과보고서는 사업이 종료되는 올해 12월 한국문화교류센터 누리집(www.ikorea.ac.kr)에 탑재하고, 성과가 우수한 단체는 내년도 공모 시 우대할 방침입니다.

 

교육부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각국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한국 관련 현지 학술 활동 및 세미나 등을 활성화하여 전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 단체를 확대토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실시

$
0
0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실시

- 작년보다 14,074명 감소한 587,789명 지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6 1() 오전 8 40분부터 전국 2,05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40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87,789명으로, 재학생은511,914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75,875명입니다. 작년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14,074명이 감소하였으며, 재학생이 13,707, 졸업생 등 수험생은 367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 16()에 실시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며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갖습니다.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 대한 적응 기회 제공

 6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8학년도 수능에 반영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비율을 포함한 이번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및 영역별 출제 방향은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시험 당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그 결과는 6 22()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되는데요.

 

응시생은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가 사용되므로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marking)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합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되며(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6월 모의평가의 시행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알아볼까요?

 

지원자 현황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587,117, 수학 영역 가형 230,785, 나형 352,503, 영어 영역 586,988, 한국사 영역 587,789, 사회탐구 영역 300,742, 과학탐구 영역 271,351, 직업탐구 영역 14,903명이며, 2외국어/한문 영역은 59,863명입니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29,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50,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51,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7명으로 총 247명입니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제공하며,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합니다.

 

시험 시간 운영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0~17:40)의 순서로 실시하며,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교시[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시험 시간 운영과 관련해서는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을 10분 부여합니다.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대기실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험 시간

시험 영역

 14:50 ~ 15:20

한국사 

 15:20 ~ 15:30

한국사 영역 문제지 회수,

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을 부여하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합니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하여야 하며,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수에 따른 시험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험 시간

1과목 선택자

 2과목 선택자

 15:30 ~ 16:00

대기

 제1선택과목 응시

 16:02 ~ 16:32

제1선택과목 응시

 제2선택과목 응시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 및 심사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관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의신청 접수 : 2017. 6. 1.() ~ 6. 4.() 18:00

- 이의심사 : 2017. 6. 5.() ~ 6. 13.()

- 정답 확정 발표 : 2017. 6. 13.() 17:00

 

기타

시험장을 설치한 409개 학원은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하며, 도교육청에서는 감독관을 파견하여 매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 및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합니다.





 




 

3D프린터 대중화 개척자 에이드리언 보이어 교수

$
0
0

  "메이커에게 길을 묻다" 

3D프린터 대중화 개척자

에이드리언 보이어 교수





1986년 3D프린터가 세상에 모습을 보인지 3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3D프린터는 이제 소수의 기술자나  기업만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특수한 기기가 아니다. 조작기술과 설계도가 모두에게 오픈되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기기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이 오픈된 소스를 바탕으로 어떤 상품이나 물건을 출력, 소유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적어도 그러한 가능성이 사람들에게 확실히 각인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기술의 민주화’는 1인 제조업을 증가시켰고, 4차 산업혁명의 흐름으로 꼽히는 제조업 혁신과 메이커 운동  확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3D프린터 대중화의 선각자로 불리는 RepRap 프로젝트의 창시자 에이드리언  보이어(Adrian Bowye) 교수와 함께 3D 프린터와 현재와 미래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이드리언 보이어입니다. 저는 영국의 바스 대학교(University of Bath)에서 기계공학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을 가르치며 3D 프린터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지금은 렙랩  제품을 연구, 판매하는 ‘RepRap Ltd’를 설립, 활동하고 있습니다. 
 

렙랩 프로젝트의 첫 3D 프린터 ‘다윈’과 다윈으로 만들어낸 복제 3D 프린터 
 


 Q. 최근 3D 프린터는  단순히 신기한 기계가 아니라  산업현장과 가정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과 환경 모두를  바꾸어버릴 기기로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교수님의 RepRap프로젝트인데요. 산업계의 리눅스에 비견될  이 프로젝트를 소개 부탁 드릴게요.


렙랩(RepRap)은 ‘신속한 프로토타입 복제(Replicating Rapid-Prototype)의 줄임말로, 렙랩프로젝트는 ‘3d프린터로 3d프린터를 만들자’는 자가복제를 향한 오픈소스 운동을 의미합니다. 즉 이 프로젝트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3D 프린터 부품을 생산하여 새 3D 프린터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프린터를 통해 프린터 부품을 프린팅하고, 프린팅한 부품을 조립하여 새로운 프린터를 만들고, 또 새로운 프린터로 새로운 부품을 프린팅할 수 있게 되는 것. 재미있지 않나요?



 Q. 렙랩 프로젝트(Reprap Project)를 어떤 동기로 시작하셨나요? 또 그 과정과 결과는 어땠나요.


3D 프린터의 시작 시기는 생각보다 오래 전입니다. 1986년 찰스 헐(Charles Hull)이 SLA방식의 3D 프린터를  최초로 고안한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그 동안 가격이 너무나도 비쌌죠. 저희 렙랩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조형기기로서의 3D 프린터의 대당 가격이 4,000달러 선이었습니다. 일반인이 구입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금액대였죠. 낮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기기의 가능성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용사례와 방법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해보자. 이 지점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당시 3D 프린팅 방법 중 하나인 용착조형공정(FDM, fused deposition modeling)기법의 기술특허가 만료되었는데,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를 공개했고, 이 공개된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3D 프린터의 제작비는 400달러선이었습니다. 시간과 들이는 노력을 감안해도 그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죠. 그만큼 많이 사람들이 3D 프린터에 접촉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장되었습니다.

3d 프린터는 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계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실현시킬 수 있는 생산도구가 된 것이죠. 
 


 Q. 이 굉장히 의미 깊은 정보와 기술을 공개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공개 결정 당시의 랩 분위기도요.


공개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격과 기술의 정보공유가 그런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었고 저희는 단지 그 족쇄를 타이밍 좋게 풀어낸 것입니다.

저희의 기술을 남들 못쓰게 막으려 했다면, 누가 그 기술을 가져다 쓰는지 머리가 아프도록 찾으려 다니느라  남은 인생 모두를 낭비했을 것입니다. 욕심이고 낭비죠. 재미있게 일하고 행동하는데 굳이 무언가를 더 욕심 낼 필요는 없죠. 단지 그것입니다. 저희 모두들 이를 공감했기에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시작 당시에는 정말 작은 규모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정부지원금 2만 파운드와 제 박사과정 조교, 그리고 학부생 제자 모두 3명이었죠. 이렇게 시작하여 제 생각과 구상을 인터넷에 공개했고 곧 14명의 자발적 참여자가 생겼습니다. 모두 정말 열정적이었죠. 
 

(좌) 3D 프린터 다윈 / (우) 3D 프린터 ‘멘델’ 
 


 Q. 교수님과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정보공유를 향한 마음은  메이커의 가치와 부합합니다. 메이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D 프린터를  가장 잘 활용하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산업계 사람들과 더불어 ‘메이커’들일텐데요.


메이커들이야말로 3D 프린터를 또 다른 가능성의 궤도로 이끌어 올려줄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기술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기술을 자신이 원하는 또 다른 기술로, 또 다른 무언가로 만들어나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은 그런 자신들의 행동을 즐깁니다. 또 그러한 행동을 공유하죠. 이들이 존재하기에  제 프로젝트가 힘을 얻고, 생명을 얻어 이어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자가복제 오픈소스 3D프린터를 연구, 개발하고 부품을 판매하는 RepRap Ltd 사이트.



Q. 3D 프린터는 미래의 변화상을  결정한 중요한 기술일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근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많은 분들이 물어봐 주시는 질문입니다. 지금의 생산-유통-소비 시스템은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거나 외국에서 물건을 수입하고, 이것을 수많은 유통단계를 거쳐, 상점에 도착한 물건을 사게 되는 절차를 거칩니다. 하지만 3D 프린터는 이 시스템을 통째로 바꿀 수 있죠.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다른 사람이 인터넷에 올린 해당 물건의 설계도를 다운 받아, 집에 있는 3D 프린터로 실물을 뽑아내는 것. 이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미 현실화된 부분도 많죠. 
 

3d프린터로 만든 스탠드 

 
 Q. 최근 진행하시고 있는 프로젝트나 이후 계획은?  


요즈음 AI에 대한 혁신적인 결과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놀라온 것이 지금입니다.
한 예로 아마존에서 ‘알렉사(Alexa)’라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을 내 놓았습니다. 놀라운 음성인식과 사물인터넷을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그 인터페이스 기기가 에코닷(Echo Dot)인데, 이것과 유사한 시스템에 대한 시도로 EchoPi를 진행하고 블로그에 공개했습니다.

EchoPi프로젝트는 단 5달러의 라즈베리 파이 제로(Raspberry Pi Zero)와 동글(USB WIFi dongle), 그리고 토드 메데마의 파이썬코드(Todd Medema’s WeMo Python code)를 이용해 사물인터넷과 음성인식과의 결합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것입니다. 거대규모의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IoT관련 실험과 시도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Q. 렛츠메이크 독자들에게 한 말씀.


3D 프린터를 비롯해 자유롭게 공개, 공유되는 기술을 통해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가는 미래.
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RepRap LTD Echopi 확인하기 
1) https://reprapltd.com/2016/11/21/echopi/
 2) https://github.com/RepRapLtd/EchoPi

 *토드 메데마의 WeMo 파이썬 코드
https://github.com/toddmedema/echo

 *에이드리언 보이어 웹페이지
http://adrianbowyer.com/about.html

 *에이드리언 보이어 Github페이지
https://github.com/AdrianBowyer  


 
기획_ 한국과학창의재단
글_ 허대찬 Let’s make 에디터
사진_ 아모스 두들리 웹페이지(http://amosdudley.com/)
프로젝트 페이지(http://amosdudley.com/weblog/Ortho)

출처_ 메이크올 뉴스레터 Vol.16


 

 

주목! 이 사람! 조미현·신성환 모자, 계현미·신수연 모녀, 정은정 학부모

$
0
0


  주목! 이 사람!   

조미현·신성환 모자, 계현미·신수연 모녀, 정은정 학부모



충남 보령 청라중학교(교장 조미선)는 학교교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긍정적 인식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학교로 꼽힌다. 교육활동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학부모와의 소통문화가 뿌리내리면서 작은 광산벽지학교가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조미현·신성환 모자
학교가 즐거운 아들 & 학교 일 마다 않는 직장맘

두 자녀를 둔 조미현 씨는 하루하루가 바쁜 직장맘이다. 일과 가정을 챙기기에도 버거운 생활이지만, 학교 다니면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다.”는 아들을 볼 때마다 뿌듯한 마음에 학교 일에는 열일을 제쳐두고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는 학부모 부회장을 맡아 궂은 일도 도맡았다. 모교이기에 애틋함이 남다른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올해 중3이 된 아들 신성환(16) 군이 “학교에 가면 즐겁다.”고 할 정도로 행복해 한다는 이유가 더 크다.
부모들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중2 때는 가정방문을 온 담임, 부담임 선생님과 두 차례에 걸쳐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아이의 학습태도나 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아이의 관심사나 진로에 대한 고민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다. 
“물론 아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됐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마음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지요.”
‘청라 사랑’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아이들 지도에 대한 도움도 톡톡히 받았다. 교장선생님이 직접 읽어
볼만한 책을 추천해 주고, 아이들과의 대화법이나 학습지도 방법에 대한 자세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이 끼를 뽐내는 특기적성 발표회와 종합예술축제에서 학부모 사회자로도 참여한 조미현 씨는 “아이들의 열정을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학교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고 말한다.

 

 
계현미·신수연 모녀
하고 싶은 일이 생긴 딸 & 친구들 기초학습 돕는 엄마

“중학교는 시내 큰 학교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처음에는 불안불안 했지요.”
청라중 1, 3학년에 재학 중인 두 자녀의 학부모 계현미 씨는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로 중학교는 큰 학교를 선호했다.

초등학교는 집 가까운 곳으로 보낸다고 해도, 중학교 때부터는 시내 아이들과 겨루며 학습 의욕이 높아지길 기대한 탓이다.

그러나 시내 학생들이 U턴 할 정도로 학교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두 자녀를 보냈고, 그 결과 지금은 무엇보다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옆에서 지켜 본 딸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학교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신수현(16) 양은 다양한 특기적성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싶은 일이 많아졌다. 좋아하는 악기를 여럿 배우면서 학교가 즐거워지니, 성적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계현미 씨는 ‘스스로 하는 공부’의 효과를 실감했다고 했다.

그 덕에 그는 도서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할 정도로 학교 일에 적극 나서게 됐다. 지금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학습도우미로도 활동 중이다.

“학교 교육활동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어요.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하고 있지요.”

 


정은정 학부모
열혈 학교 홍보대사가 된 학부모

 

지난해 청라중을 졸업한 아들을 보며 정은정 씨는 열혈 학교 홍보대사가 됐다. ‘꼴통 대마왕’ 소리를 듣던 아들이 지금은 ‘엄친아’로 불릴 정도로 180도 바뀌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살면서 조기유학부터 국제학교, 대안학교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할 정도로 ‘좋다’는 교육은 다 시켰지만, 정작 별 효과는 없었다.

정 씨가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온 곳은 청라중학교였다. 작은 학교이니 만큼 인성교육에 기대를 걸고 이사까지 결행하며 시작한 생활에서 아들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학교에서 상처를 받는 일이 없어요. 학생 수가 적어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관심을 주니 스스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요. 기타를 즐겨 쳤는데, 학교에서 ‘잘한다’고 인정을 받으니 자신감도 부쩍 늘었지요.”

아들은 현재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그는 ‘반항하지 않는 학부모’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믿고 맡기는 학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선생님의 ‘지켜봐주세요’란 말을 믿고 따랐더니 어느덧 아들이 누구보다 잘 성장하고 있었어요.”

 

출처_ 행복한교육 2017.4월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교시 출제방향

$
0
0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교시 출제방향

- 1교시 : 국어 영역 -

 

1. 출제의 기본 방향

국어 영역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12-14)에 기초하여 대학 과정의 학업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 을 출제하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인 출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 목표는 2014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된 2009 개정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하여 설정

 평가 문항은 국어 영역의 출제 과목들인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교과서들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평가 상황에 맞게 변형하여 개발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설정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출제 과목별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지식과 기능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하여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하여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 담을 경감

 

2. 출제 범위

출제 범위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등 출제 과목별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출제하되,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 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습니다. 그에 따라 지문 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했습니다.

3. 문항 유형

국어 영역에서 출제된 대표적인 문항 유형과 하위 평가 영역별 문항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적인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화법과 작문 교과서에서 정보 전달을 위한 화법과 작문 활동을 통합적으로 재구성한 47번 문항, ‘독서와 문법 교과서 에서 독서 영역의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특정한 주제 혹은 화제 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분야의 글들을 종합적으로 읽는 활동을 문제화한 16 21번 문항, ‘문학 교과서의 중요 학습 단원 중 하나인 문학 작품의 구성 원리’, ‘문학의 비판적 수용과 창의적 생산을 문제화한 2629번 등입니다. ‘학생 발명 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이를 활용한 설명문 쓰기을 소재로 한 47번 문항은 인터뷰를 통한 정보 수집과 이를 바탕으로 설명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함으로써 정보 전달을 위한 화법과 작문의 통합적 능력이 있는지 측정하고자 했습니다. ‘율곡 이이의 이기론과 법제 개혁론을 소재로 한 16 21번 문항은 이기론에 대한 철학적 설명과 율곡 이이가 주장한 법제 개혁론의 역사학적 설명을 융합한 지문을 제시하여 동일한 화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측정하고자 출제했습니다. ‘문학적 시간의 특징을 소재로 한 2629번 문항은 문학적 시간 표현이 드러내는 미적 효과를 설명한 글을 바탕으로 조지훈의 고풍 의상’, 이수익의 결빙(結氷)의 아버지 등의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측정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문항 유형들은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출제 상황에 맞게 변형한 문항들로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국어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하위 평가 내용 영역별로 살펴보면 화법의 경우,  5개 문항(15)을 출제했습니다. ‘화법과 작문 중 화법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화법의 개념, 원리, 과정 등에 대한 이해 및 다양한 담화 상황에서의 실제적인 화법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문화 유산의 디지털 복원에 관한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 (13), ‘학생 발명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소재로 한 문항(45) 등 을 출제했습니다.

 

작문의 경우,  5개 문항(610)을 출제했습니다. ‘화법과 작문 중 작문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작문의 개념, 원리, 과정에 대한 이해 및 다양한 작문 상황에서의 실제적인 작문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아이디어 창출 모형에 대한 설명문을 소재로 한 문항(67), ‘여름 방학 기간 단축에 대한 기고문을 소재로 한 문항(810) 등을 출제했습니다.

 

문법의 경우,  5개 문항(1115)을 출제했습니다. ‘독서와 문법 중 문법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국어의 구조, 국어의 변천, 국어 생활에 관한 이해와 탐구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단어 의미의 상하 관계를 소재로 한 문항(11 12), ‘음운의 변동을 소재로 한 문항(13), ‘문장 성분과 문장 구조를 소재로 한 문항(14), ‘중세 국어의 특징에 대한 탐구를 소재로 한 문항(15) 등을 출제 했습니다.

 

독서의 경우,  15개 문항(1625, 3034)을 출제했습니다. ‘독서와 문법 중 독서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독서의 개념과 원리, 다양한 분야와 시대에 대한 능동적이고 통합적인 독서 능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율곡의 이기론과 법제개혁론을 소재로 한 융합(철학, 역사, 법학) 지문(1621), ‘중앙 은행의 통화 정책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2225),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스푸핑을 소재로 한 기술 지문(3034)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재를 활용하여 출제했습니다.

 

문학의 경우,  15개 문항(2629, 3545)을 출제했습니다. ‘문학 교육 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학의 수용과 생산, 한국 문학의 범위와 역사, 문학과 삶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사고력을 평가 목표로 하여, ‘문학적 시간의 특징에 관한 글과 조지훈의 고풍 의상’, 이수익의 결빙(結氷)의 아버지 등을 소재로 한 현대시 지문(2629), 작자미상의 적성의전을 소재로 한 고전 소설 지문(35 38), 이호철의 큰 산을 소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3941), 주세붕의 오 륜가와 이곡의 차마설을 소재로 한 고전 시가고전 수필 복합 지문(4245 )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하여 출제했습니다.

 

4.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2(35문항), 3 (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습니다.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 고를 활용하여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습니다.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 목표에 충실하게 출제하고자 했습니다.

 

국어 영역에서 연계하여 출제된 문항을 EBS 교재 문항과 비교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통해 확인하세요!





[0601보도자료]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방향 - 1교시.pdf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2교시 출제방향

$
0
0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2교시 출제방향

- 2교시 : 수학 영역 -

 

1. 출제의 기본 방향

수학 영역은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인 출제 원 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 목표는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하여 설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고등학교 수학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여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 을 단순하게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 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

 

2. 출제 범위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은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했습니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 내용 전체와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 확률, ‘기하와 벡터의 평면 곡선, 평면벡터에서 출제했습니다. 수학 나형은 수학 내용 전체와 미적분의 수열의 극한,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확률과 통 계의 순열과 조합, 확률에서 출제했습니다.

3. 문항 유형

수학 영역은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습니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습니다.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의 출제 범위 및 수준 차를 고려하여 각 30문항 중에서 4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독립사건의 곱셈정리를 이용하여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4, 나형 5), 자연수의 분할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7, 나형 8), 이항정리를 이용하여 (a+b)n꼴의 전개식 에서 각 항의 계수를 구하는 과정을 추론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9, 나형 19), 조합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22, 나형 22)을 출제 했습니다.

 

이외에 수학 가형에서는 로그함수의 극한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삼각함수의 극한을 계산하고 문제의 조건을 만족하는 다항함수를 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 접선의 방정식을 이용하여 함수의 연속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정적분으로 표시된 함수의 의미를 알고 미분을 통하여 주어진 함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주어진 상황에서 조합을 적용하여 경우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확률의 곱셈정리를 활용하여 조건부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매개변수로 나타내어진 곡선의 미분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벡터를 이용하여 직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평면벡터의 내적을 이해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을 출제했습니다.

 

수학 나형에서는 조건문에서 필요조건을 진리집합의 포함관계로 이해하고 계산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무리함수에서 평행이동과 대칭이동으로 변화된 함수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유리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여러 가지 수열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 를 묻는 문항, 로그의 성질을 이용하여 로그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비급수의 성질을 이용하여 도형의 넓이의 합을 구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 함수의 연속의 성질을 활용하여 함수의 미정계수를 구할 수 있 는지를 묻는 문항, 기울기와 접선을 활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이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주어진 문제 상황을 만족하는 조건부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을 출제했습니다.

 

 

4.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수학 영역에서는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습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내용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2, 3, 4점으 로 차등 배점하였다.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모두 전체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하였고,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

 

오도록 했습니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 15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 ‘기하와 벡터’ 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수학 나형은 수학’ 14문항, ‘미적분’ 10문항, ‘확률과 통계’ 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확률과 통계 4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하여 공통 문항 수를 2017학년도 수능과 같게 하였고, 공통 문항 중 2문항은 문항 번호를 달리했습니다.

 

수학 영역에서 연계하여 출제된 문항을 EBS 교재 문항과 비교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통해 확인하세요!


 


 

 

[0601보도자료]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방향 - 2교시.pdf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3교시 출제방향

$
0
0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3교시 출제방향

- 3교시 : 영어 영역 -

 

1. 출제의 기본 방향

영어 영역은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 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습니다. 영어 영역의 구체적인 출제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9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여 출제

 동일한 능력을 측정하는 유사한 문항 유형을 가감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원칙에 따라 검사지를 구성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하여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어법과 어휘 문항을 포함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하여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

 읽기는 배경 지식 및 글의 단서를 활용하여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

 

2. 출제 범위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영어I’ 영어 과목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습니다.

3. 문항 유형

듣기와 읽기 영역별로 출제된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을 출제했으며,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을 출제했습니다. 순수 듣기 문항은 대화나 담화의 주제, 목적, 대화자의 관계 등에 대한 추론적 종합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3문항, 그림이나 담화 대화 내용 일치 5W1H와 같은 사실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7문항, 복합 문항 2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과 대화 응답 2문항, 담화 응답 1문항을 출제했습니다. 복합 문항 유형은 2회 들려주어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습니다.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을 출제했으며, 간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을 출제했습니다. 순수 읽기 문항은 대의를 파악하는 문항 유형(목적, 심경, 요지, 주제, 제목 등) 6문항과 세부 사항을 파악하는 문항 유형(실용자료, 도표, 지문의 내용 일치 불일치 등) 4문항을 출제했습니다. 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3문항, ‘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1문항 등 모두 4문항을 출제했습니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 1문항, ‘문장 삽입’ 2문항, ‘글의 순서’ 2문항, 그리고 문단 요약’ 1문항을 출제했습니다. 또한 어법과 어휘 문항 유형 3문항, 그리고 1지문 2문항 유형과 1지문 3문항 유형을 각각 1개씩 출제했습니다.

 

4.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하여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 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했습니다.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에 따라 문항 유형을 배열했습니다. 즉 지문(대화문)의 대의를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사항 파악 유형, 문법 어휘 유형, 빈칸 추론 유형, 쓰기 유형, 복합 문항 순으로 제시했습니다.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습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2(35문항), 3 (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습니다.

 대의파악 세부정보(세부사항)’을 묻는 문항은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여 출제했습니다.

 

5. EBS 연계 예시 문항

영어 영역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출제오류 개선 방안(

 

2015. 3. 31.)’에 따라 읽기의 대의파악 세부정보(세부사항)’을 묻는 문항의 경우는 EBS 문항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되, 단어 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활용하여 연계했습니다. 이외의 다른 EBS 연계 문항은 기존의 연계 방식을 유지했습니다.

 

영어 영역에서 연계하여 출제된 문항을 EBS 교재 문항과 비교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통해 확인하세요!


 


 

 

 

[0601보도자료]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방향 - 3교시.pdf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4교시 출제방향

$
0
0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4교시 출제방향

- 4교시 : 한국사 영역 -

 

1. 출제의 기본 방향

한국사 영역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갖추 어야 할 한국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와 역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인 출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

 단원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하여 학교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제

 

 

2. 출제 범위

한국사 영역의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췄습니다. 문항 의 소재는 8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 활용됐습니다.

 

3. 문항 유형

한국사 영역에서는 역사 지식의 이해, 연대기적 사고, 역사 상황 및 쟁점의 인식, 역사 탐구의 설계 및 수행, 역사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역사적 상상 및 판단 등 6가지 평가 요소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습니다. 조선 후기 서민 문화를 소재로 하여 당시 회화의 경향에 대한 역사 지식의 이해, 삼국 통일 전쟁 과정의 연대기적 파악, 동학 농민 운동의 전개 상황 및 쟁점 인식, 독도의 역사를 탐구하는 데 필요한 주제의 설계 능력, 조선 시대 중인 계층에 관한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일제 강점기 형평 운동의 주장을 추론하는 등 다양한 유형 의 문항들을 출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유형과 내용의 문항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체 험 활동과 연계한 문항, 외국 기자에게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인 팔만대장경 의 가치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는 문항, 기미 독립 선언서의 내용을 통해 3.1 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파악하는 문항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4.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한국사 영역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핵심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또한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되어 있는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습니다.

 

한국사 영역에서 연계하여 출제된 문항을 EBS 교재 문항과 비교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통해 확인하세요!


 

 

 

[0601보도자료]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방향 - 4교시.pdf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5교시 출제방향

$
0
0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5교시 출제방향

- 5교시 : 2외국어/한문 영역 -

 

1. 출제의 기본 방향

2외국어/한문 영역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따라 학습자의 기초적인 외국어 능력과 한문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문항을 출제했습니다.

 

 2외국어 교과는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중심으로 출제

 한문 교과는 실용 한자 및 어휘의 이해와 활용 능력, 문화를 이해하고 활용 하는 능력,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

 

2. 출제 범위

출제 범위는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 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  9개 선택 과목의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습니다.

 

2외국어 교과는 교육과정에서 정한 각 과목별 기본 어휘표 의사소통 기본 표현을 참고하여 출제했습니다.

 

한문 교과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를 사용하되, 이 기초 한자에 포함되지 않은 한자를 사용한 경우에는 주석을 달았습니다.

 

3. 문항 유형

2외국어 교과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서술문과 대화문 등을 활용하여 문항을 출제했습니다. 또한 광고(프랑스어 17, 스페인어 10, 베트남어 16), 안내문(독일어 13), 게시문(프랑스어 9), 포스터(중국어 6, 일본어 13), 문자 메시지(일본어 17, 베트남어 25), 일기 예보(베트남어 19), 표지판(아랍어 12), 초대장(아랍어 24), 통계(프랑스어 16) 등의 사실 자료뿐만 아니라 삽화 (독일어 29, 스페인어 9, 중국어 13, 러시아어 25), 낱말 퍼즐 (독일어 3, 스페인어 2, 아랍어 2)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출제했습니다.

 

한문 교과는 실용 한자와 성어(7, 11, 12, 13), 명언과 명구(16, 18), 산문, 한시(28, 29, 30) 등을 활용한 문항과 문학역사철학 및 전통문화의 이해와 계승(9)과 관련된 문항을 출제했습니다. 아울러 수묵화(1), 삽화(2, 5, 6, 10)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4.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2외국어: 문항의 소재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뿐만 아니라 교과서 밖에서 접할 수 있는 일 상생활적인 내용, 기타 시사적인 내용 등이 활용됐습니다. 이들 소재를 중심으로 발음·철자(문자), 어휘, 문법, 의사소통, 문화 영역에서 언어 이해와 언어 표현 능 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고루 출제했습니다.

 한문: 지문과 소재의 범위는 현행 10종의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위주로 하고, 일부 소재의 경우 언어생활 및 한자문화권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한문, 한문 지식 영역이 고르게 포함되도록 균형 있게 출제했습니다.

 

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연계하여 출제된 문항을 EBS 교재 문항과 비교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통해 확인하세요!


 


 

[0601보도자료]2018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방향 - 1교시.pdf


 

강은경 교사의 스토리텔링 수학수업 수학개념에 놀이를 입히다

$
0
0



   강은경 교사의 스토리텔링 수학수업    

수학개념에 놀이를 입히다


 

스토리텔링은 수학적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된 수학 교수·학습방법의 하나다. 장성황룡중학교(교장 송혁수) 강은경 교사는 개념과 아이디어를 도입할 때 스토리텔링을 적극 활용한다. 여기에 놀이식 학습을 더했다. ‘순환소수’, ‘무한소수’, ‘유한소수’, ‘순환마디’ 등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1) 강은경 교사는 수학개념이 어렵다는 학생들에게 쉽게 더 쉽게 수학을 가르치기 위해 늘 고민한다.

 


“단원의 첫 수업에서 온통 한자어로 이루어진 수학적 용어는 매번 아이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와요. 막연하게 문자로 이루어진 용어 정의는 오래 기억하기가 힘들지요.”


  중1 과정에서 다루는 소수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기약분수나 소인수분해, 거듭제곱 등을 이해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정수와 유리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중2 과정으로 이어지는 유한소수, 무한소수, 순환소수, 순환마디 등의 용어는 도통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 나선형 구조로 되어 있는 수학과는 제때 개념을 소화하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과 멀어지는 지름길이 된다. 강은경 교사가 개념학습에 주목하는 이유다.

 

2) 강 교사가 개발한 수학 개념학습을 돕는 학습지들

 

 

개념을 알아보고, 또 점검하고
중2 학생들에게 순환소수의 뜻과 순환소수와 분수의 관계를 쉽게 설명하는 방법은 없을까? 유한소수의 개념을 알고 있다면, 반대개념인 무한소수에 대한 설명은 상대개념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소수점 아래의 어떤 자리에서부터 숫자의 배열이 한없이 되풀이 되는 무한소수를 순환소수라고 하며, 순환하지 않는 무한소수는 무리수라고 부른다. 이때 되풀이 되는 한 부분을 순환마디라고 부른다.

교과서 속의 개념을 어느 정도 정리했다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서 유한소수인지 순환소수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7/8, 8/15  등은 유한소수일까, 순환소수일까? 이때 문제해결을 위해서 짝과 토론이 이뤄진다.

“7/8에서 분모 8로는 유한인지, 순환인지 알 수가 없어 소인수분해를 해보자.”(고수정)

“8은 2가 3개 있는 거니까 ‘2³’으로 소인수분해를 할 수 있어.”(장예린)

“분모의 소인수가 2, 5이면 유한소수라고 배웠잖아. 7/8은 유한소수네.”(고수정)


강 교사는 학생들에게 순환소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텔링 자료로 ‘순환소수의 규칙성’이란 영상자료를 준비했다. 밤하늘의 달이 기울어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는 무한 순환과정을, 숫자가 찍힌 수레바퀴를 굴렸을 때 한 바퀴를 단위로 무한 반복되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소수점 이하의 어떤 자릿수부터 일정한 숫자가 무한 되풀이 되는 것이 ‘순환소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종이에 적힌 무한소수 0.239753623975362397536… 반복되는 숫자 배열 중에서 반복되는 가장 작은 단위인 ‘2397536’ 순환마디라고 하며, 이때 순환마디가 시작하는 숫자와 끝나는 숫자 위에 점을 찍어 순환소수를 표시한다.


5분 남짓의 짧은 영상에서 이우진 학생은 ‘존 마시라는 수학자가 순환소수를 점으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지금 우리가 유용하게 적용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3) 학생들이 만든 도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학생들 뒤로 수학과교실 게시판을가득 메우고 있는 스토리텔링 수업의 결과물이 매우 인상적이다

 

 

4) 수업이 흥미 위주로만 흘러가지 않도록 강의식으로 수학개념을 정리하고 있다.

 

5) 짝도우미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들

 

 

수학과 음악·국어의 만남
수학개념을 놀이식 수업으로 접근하는 강은경 교사는 짝도우미 토론과 브레인 라이팅을 활용해 순환소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 n/7(n=1,2,3,…,6)을 순환소수로 나타내고, 각 순환마디의 숫자가 어떤 순서를 따르는지 찾아내는 학습지 활동이다. 짝과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때 계산기 사용도 허용된다. 1/7, 2/7, 3/7, 4/7, 5/7, 6/7을 차례대로 순환소수로 나타내고 점을 이용해 순환마디도 표시한다. 순환마디를 표시하는 것까지는 간단했으나 순환마디의 규칙을 쉽게 알아채기 어렵자, 짝도우미 토론이 더 활달해졌다.


“1/7을 순환소수로 나타내면 0.142857, 2/7은 0.285271 어떤 규칙이 있지?”(김은서)


한참 머리를 맞댄 후에야 순환마디의 안에 있는 수가 순서대로 반복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밖에 숫자에 계이름을 붙이는 활동은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다. 1은 낮은 도, 2는 레, 3은 미 등등 주어진 수에 계이름을 붙이는 활동으로 이 규칙에 의하면 ‘142857’는 ‘도파레도솔시’가 된다. 활동을 마친 후에 피아노음으로도 들려준다. 순환소수의 개념은 시와 노래를 통해서도 익힐 수 있다. ‘순환소수’의 순환마디가 반복되는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모둠별로 의견을 모아본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의 시조 ‘하여가’)

 

“학생들의 학력격차가 점점 심화되는 것 같아요. 수학시간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모두 개념만큼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강은경 교사는 수업시간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실생활, 역사, 예술, 직업, 수학사, 도서 속의 자료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수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교과의 벽을 허물어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수업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개념학습에 놀이식 수업을 곁들여 학생들의 수업참여를 확대시키고 있다. 학생들은 수학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져든다. 자칫 흥미 위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강의식 수업과 놀이식 학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노하우다.


“단원의 마무리 시간에는 전체학생들에게 난이도별로 문제를 배분해 풀이과정을 발표시키고 있어요. 학생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난이도가 낮은 문제를 시켜요.”


모든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얼마 전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가지고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강 교사를 찾아왔다. 흔쾌히 허락했다. 강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제를 응용해서 시험에도 출제할 계획”이라며 웃는다.

 

 



글_ 이순이 본지 기자

출처_ 행복한교육 2017. 4월호




 

 

사람과 교육 연구소 ‘행복교실’​​ 전국으로 퍼지는 행복교실 퍼실리테이터

$
0
0


사람과 교육 연구소 ‘행복교실’
 

전국으로 퍼지는 행복교실 퍼실리테이터



교사로서 아이들의 계속되는 부적절한 행동에 절망한 적이 있는가? 학생들이 민주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그러한 학급을 꿈꾼는가?


이러한 고민들을 가진 교사들이 모여 학급 경영에 대하여 서로 배우며 공유하는 공동체가 있다. ‘행복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지 벌써 9년째. 지역별로 희망하는 교사들이 모이고, 이미 행복교실을 수료한 교사들이 강사이자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행복교실을 운영한다.


고양 모임은 서울·김포·파주·고양 지역에서 약 20명의 교사들이 신청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 모임은 지난 2월 16일(목)~18일(토), 3일 동안 고양 서정초에서 첫 모임을 열었다. 첫 모임에서는 ‘첫 만남 프로젝트’를 주제로 학급 운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3월을 어떻게 학생들과 보낼지에 대한 배움이 있었다.

 

 

 

 
고양 모임 퍼실리테이터인 고창초 이정현 선생님은 “제 것을 나누면서 동시에 제 안에서 또 다른 성장이 진행 중이에요. 공부모임의 핵심은 나누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것인데 그것이 우리 모임에서 일어나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행복교실 9기는 서울, 세종, 대전, 광주, 익산, 무주, 제주, 부산, 창원, 안동, 양구(강원도), 안성, 수원, 남양주, 고양,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다. 2월에는 지역별로 교육철학과 학급운영시스템(2일 또는 3일) 등으로 운영했고, 3~7월은 지역별로 학급운영과 생활지도를 함께 공부한다. 8월에는 세종시에서 성찰과 치유 2박 3일 워크숍이 있고, 9~12월은 각 지역별로 교수법과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1월에는 세종시에서 2박 3일 동안 자신만의 실천교육과정을 되돌아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전국 행복교실 책임자로 있는 세종시 온빛초 정유진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전국 20여 개 지역 400여 명의 선생님들이 학급운영 시스템, 교수학습법, 교육과정 재구성을 함께 공부합니다. 함께 배우고 서로 돕는 선생님의 교실에서는 아이들도 함께 배우고 서로 돕습니다.”


사람과 교육 연구소 홈페이지(http://hein.co.kr)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희망하는 교사는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행복교실은 오프라인 만남뿐 아니라 출간된 도서들과 원격연수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더 나은 교사, 더 좋은 교육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글_ 황형준 명예기자(고양 신원초등학교 교사)

출처_ 행복한교육 2017.4월호


 


 

Viewing all 7206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