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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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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 개발보급

전체 일반대학전문대학에 현장실습 운영 방법 안내 -

 

 

교육부는 대학에서 현장실습 운영 시 필요한 세부 운영절차표준협약서 등 각종 서식실무적 팁(tip) 등을 담은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을 전체 대학에 보급합니다.

 

교육부는 대학생 현장실습이 열정페이’, ‘학점페이’ 등의 오명을 벗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으로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근 대학생현장실습운영규정(교육부장관고시)을 개정(17.3.1)했습니다대학생현장실습운영규정」 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업 요건 강화 사전에 수업계획교육담당자현장지도 계획 등 수립학생학교산업체 간 협약 체결현장지도 감독 실시 등

‣ 운영 자율성 확대 대상 학년자격요건학점인정 기준 등 학칙으로결정실습지원비 지급 수준과 방법은 학교가 산업체와 협의하여 결정

 

이번 매뉴얼은 2013년에 보급된 대학생현장실습운영매뉴얼을 개정된 규정의 주요내용을 반영하여 변경함과 동시에대학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해당 학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양식실무적 팁을 포함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개발된 매뉴얼의 주요 내용을 알아볼까요?

1.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기본방향(총론)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의 목적 및 기능대학생현장실습 관련 법령 및 정책 현황대학생현장실습 운영규정 해설 등을 통해 동 제도의 근본적인 취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절차 및 협약서 등 각종 양식(각론)

학사 및 현장실습운영계획 → 학생 및 산업체 수요조사 → 매칭 및 협약체결 → 수업계획 마련 및 운영 → 현장점검 → 평가 등 세부 운영 절차를 소개하고학생-학교-산업체 간 3자 표준협약서각종 수업계획서 및 평가서현장점검 및 지도 양식 등 다양한 예시를 포함했습니다.

 

3.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사례 및 실무 착안사항(각론)

또한우수한 현장실습 운영사례와 현장실습 운영 시 현실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각종 팁을 포함하여 학생과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무적 팁 예시 >

 

‣ (상황현장실습 참여 학생이 전공 관련된 실습 업무 혹은 본인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및 중도포기를 요청한 경우

 

⇒ (학교에서의 대처방법실습기관 방문 후 참여학생 실습 근무 내용 및 환경 파악 → 학생 면담 → 학생과의 면담 내용을 토대로 실습기관에 학생 역량에 따른 업무 배정에 관한 제고를 요청 → 업무 조정 후에도 중도포기를 희망하는 경우 실습기관에 양해를 구한 후학점 인정 불가 등 사후 조치

교육부 김영곤 대학지원관은 동 매뉴얼의 운영 방법과 작성 예시 등을 해당 학교의 특색에 맞게 활용하여 다양한 현장실습이 운영되기를 바란다, “교육부도 현장실습이 산학협력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공문을 통해 각 대학에 매뉴얼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며, 2017.6.1일부터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의 취업지원게시판에서도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이 궁금하신 분들은 교육부 홈페이지 → 정책 → 대학교육 → 취업지원게시판 →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을 확인하세요!






 




2017 유네스코 학교 전국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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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네스코 학교 전국대회 개최

유네스코 이념 확산 및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학교 간 교류 프로젝트 활성화 -

 

 

교육부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17 유네스코 학교 전국대회를 6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고등학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도교육청 및 유네스코 학교 교원이 모여 유네스코 이념의 교육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인데요.

 

유네스코 학교(ASP-net)는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하는 전 세계의 학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지구적 네트워크로평화인권세계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학내 교육활동을 실천하고회원학교 간 교류활동에 참여합니다.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Associated School Project Network)란 1953년 유네스코 15개 회원국 내 33개 학교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가 구성되었으며현재 전 세계 10,000여개 학교가 가입하여 활동 중인데요한국은 1961년 4개교 가입을 시작으로 처음 유네스코 학교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국내 가입학교는 총 557개교입니다이 중 초등학교는 174개교중학교는 122개교고등학교는 247개교특수학교는 8개교그리고 대학교는 6개교 입니다.

 

이번 전국대회 슬로건은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의 중심유네스코 학교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게 됩니다.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평화인권문화 다양성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2015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당시 한국이 제안하여 채택된 글로벌 교육 어젠다이며이후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반영된 UN 어젠다입니다.

이번 전국대회의 세부 행사로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중심의 세계시민의식 실천방안에 관한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17개 시도교육청별 지역협의회 자리를 마련하여 지역사회-교육청-유네스코 학교 회원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또한학교급별(유네스코 학교 담당교원들이 각각 학교 교내지역사회국제교류 분과로 나뉘어 2016년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됩니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유네스코 이념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 ‘유네스코 학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학교에서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치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 우편으로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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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우편으로도 가능해져

유아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 -

 

 

교육부는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6월 5(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유치원운영위원회 운영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유아 모집선발 등 유치원 입학 관련 유아교육법」 개정(’16.5.29. 공포시행)에 따른 법령 체계 정비를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볼까요?

 

1. 유치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의 선출 방법 다양화

 

유치원운영위원회의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해 학부모 전체회의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학부모도 가정통신문에 대한 회신 또는 우편투표 등 유치원운영위원회규정이 정하는 방법 및 절차에 따라 학부모위원 선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현행학부모 전체회의를 통한 직접 선출이 원칙

* (개정학부모 운영위원 선출방법을 다양화하여 유치원운영위원회 활성화 유도

 

2. 유치원운영위원회 위원의 제척기피회피 조항 신설

 

유치원운영위원회에서 위원 본인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으면 안건 심의에 참여가 불가하며해당 위원은 본인 또는 관계인의 요청에 의해 안건 심의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현행운영위원의 제척·기피·회피 관련 별도 규정 없음

* (개정유치원운영위원회 위원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보장

 

3. 유치원 입학 관련 조항의 체계 정비

 

현행유아교육법 시행령에 규정된 유치원 입학 관련 조항이유아교육법(’16.5.29.)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시행령에서 규정된 관련 조항을 삭제하여 법령 체계에 맞도록 정비했습니다.

 

교육부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유치원운영위원회 제도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한층 높이고유치원 입학 관련 조항을 정비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계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실생활 중심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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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실생활 중심으로 실시

-‘키가 큰 사람이 달리기를 잘할까?’프로젝트 수업으로 해결 -

- 교육부와 통계청이 협업하여 실용 통계교육 지원 -

 

 

교육부와 통계청(통계교육원) 6 7() 빅데이터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한 2017 실용 통계 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통계교육 내용을 실생활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개편하고,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며, 통계청(통계교육원)은 공학적 도구인 통계교육 프로그램(SW ) 개발, 교육용 실생활 데이터 제공, 교원 연수 등을 지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여 학생들이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결과를 해석하여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통계적 소양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한데요.

 

통계적 방법은 불확실한 현상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 도구로서 사회 전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현재 학교 통계교육은 계산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활 속에서의 통계 현상에 대한 비판적 추론 능력을 향상하는 데 부족합니다. 따라서, 통계교육이 실생활 중심의 실용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계교육 내용과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학교원 인식조사 (2016 12, 7,229)>

 통계교육을 실생활 중심의 실용 통계교육으로 바꾸는 것에 동의한다. (89.9%)

 수학수업에서 교구 및 공학 도구의 사용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85.8%)



이에 교육부는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통계 내용과 교수학습방법을 통계적 문제해결과정을 경험하는 실생활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그렇다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통계 단원은 어떻게 변화했을지 알아볼까요?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2015.9.) 통계 단원 변화 내용>

 초등학교 : 자료를 수집, 분류하고, 표나 그래프로 정리하고, 해석하는 능력 함양

 초등학교 확률과 통계 영역 명을 자료와 가능성으로 변경

 중학교 : 확률과 통계 영역에서 도수분포와 그래프 자료의 정리와 해석 으로 변경

 공학적 도구 사용, 도수분포표에서의 평균 삭제, 상관관계 추가

 고등학교<확률과 통계> : 자료수집 방법으로서 표본조사의 의미를 강조하고 미디어에 소개되는 통계 내용을 이해하는 통계적 소양 함양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중고등학교에 2018년부터 적용되지만, 실용 통계교육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은 올해부터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수학교과 통계 단원 수업을 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연계하여 자료 수집, 분석, 정리 등 학생 탐구 활동 중심 수업으로 실시하고,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프로젝트형 통계 수업으로 실시하며, 자유학기 활동에 통계를 중심으로 한 타교과 연계 융합형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했습니다.


 

 

▲ 프로젝트형 통계수업 과정 예시


    

 프로젝트형 통계수업 주제 예시

 

 

 통계 포스터 작성 예시 자료

 

또한, 학생동아리 활동 등을 통하여 자료에 기초한 의사결정 등 수학적 탐구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실용 통계교육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지원 활동을 강화하는 것인데요.

 

실용 통계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안내하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통계교육지원 누리집(통계교육세상, http://edu.kostat.go.k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계교육원에서는 선생님들이 실용 통계교육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여름 방학 중 실용 통계교육 선도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시도교육청에서는 프로젝트형 통계 수업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합니다.

* (초등) 30시간, 20, (중등) 30시간 3 90, ** (교육청) 15시간, 17과정, 500


    

    

 EBSmath(ebsmath.co.kr)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형 통계 수업 동영상 자료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제공하는 통계 자료

 

또한, 학생들의 통계적 소양 함양, 동기 유발과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한 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합니다. 통계교육원에서는 매년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교 및 시도교육청에서는 자체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관은 실용 통계교육 지원을 위하여 통계청(통계교육원)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것이며, 실생활 중심의 통계교육을 통해 모든 국민이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하는 통계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법 내용 구체화 등 학점은행제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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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내용 구체화 등 학점은행제 관리 강화

-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등 입법예고 -

 

 

교육부는 학점은행제 벌점제 정비 관련 내용을 포함한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개정안 및 개인정보보호 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동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학점은행제'는 무엇일까요?

 

학점은행제란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한 평생학습 제도인데요.

 

이번 개정안은 학점은행제 운영기관에 벌점을 부과하는 사항을 구체화하고, 벌점 소멸 기간을 설정하여 학점은행제 벌점제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는 한편, 학점인정 신청 시 개인정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여 학점은행제 이용 학습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입법예고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1.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벌점을 부과하는 사항인 학습자 모집 방법 등 미준수  학습비 수납 및 반환 규정 미준수 내용을 구체화하여 교육훈련기관에 명확하게 안내하고 학점은행제 운영 시 규정을 준수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벌점의 소멸 기간을 4년으로 설정하여 벌점 누적에 따른 교육훈련기관의 부담을 완화하고, 해당 기관이 벌점 부과 이후에도 질 높은 학습과정을 운영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유도합니다.

 

교육훈련기관의 위반 행위가 운영하는 모든 학습과정에 관련될 경우 기관 단위로 벌점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학습자를 보호하고 합리적으로 벌점제를 운영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합니다.

 

예를 들어 기관 홍보 시 학점은행제 대학으로 표현하면 기관 전체 학습과정에 벌점 5점씩 부과하는 것입니다.

 

2.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점은행제 학점인정 신청 시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제출하도록 하였던 주민등록등본(초본)을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명서의 제시로 대신하도록 하여 학습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다른 전공분야의 학위를 취득하고자 할 때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학점 규정*을 명시하여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남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심사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9월 초 시행될 예정입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좀 더 많은 성인학습자에게 질 높은 학점은행제 학습 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학점은행제 위반내용 변경안 및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개정안,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일부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첨부자료를 확인하세요!


두뇌를 깨우는 창의성을 위한 8가지 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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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를 깨우는 창의성을 위한

8가지 사고 (1)


 

 


21세기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지만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창의적 인간은 없다. 창의성은 어떤 순간의 힘이며 그 힘은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누구나 ‘틀을 깨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 독창적이고 더 만족스러운 방법으로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독일의 물리학자 게오르크 리히텐베르크 (Georg Christoph Lichtenberg)는 “누구나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천재이다. 진정한 천재는 기발한 생각을 보다 자주 떠올릴 뿐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이 암시하는 것은 우리 모두는 창의적인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평범한 사람과 천재는 영감의 순간을 얼마나 자주 맞이하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아이들은 나무, 곤충, 동물 등 새로운 것에는 무엇이든 주의를 기울인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그러한 흥미는 시들해진다.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울 수 있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번뜩이는 창의적 순간을 만날 수 있을까? 틀에 박힌 생각은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하고, 직면한 문제에 대해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찾지 못하게 하며, 우리를 스쳐가는 수많은 인생의 기회를 놓쳐버리게 한다. 그래서 우리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남과 다른 방식으로 사물들을 보는 사고방식을 키울 필요가 있다.

 

보통 창의적인 사람은 몽상을 즐기고, 호기심이 많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새로움에 대한 열린 마음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의식, 그리고 보상 없는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등 많은 특징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런 특징보다 더 체계적으로 창의적인 사람들이 되기 위해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가 사용했다는 '두뇌를 깨우기 위한 8가지 사고'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우젠광이 그의 책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에 저술한 내용을 소개한다.

 


1. 논리적 사고 

 

논리적 사고는 수직적 사고 또는 수렴적 사고라고도 불린다. 이는 일정한 방향과 원칙에 따라 논리적인 사고를 활용하는 방식이자, 문제에 대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심도 있게 파헤치는 사고방법이다. 논리적 사고란 개념, 판단, 추리 등의 사유 형식을 거쳐 진행되는 사유 방식을 가리킨다. 또한 일종의 조건, 단계, 근거, 점진이 있는 사고방식이다. 논리적 사고의 기초는 개념이다. 논리적 사고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개념 확립이 필요하다. 개념은 언어를 빌려 대상의 본질적 속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한 개념을 모르면 논리적인 추리가 불가능하다. 논리의 구분은 대상들 간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 사물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개념과 논리 구분이 이뤄지면 논리적 추리에 기초하여 판단하고 추리한다. 근대 과학자인 갈릴레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적 추리를 가지고 “낙하하는 물체의 속도는 중량과 비례한다”는 운동 이론을 반박했다. 새로운 발견에는 순간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엄밀한 논리적 사고도 필요함을 보여준다.

 

2. 이미지적 사고 

 

사람들은 예술가의 사고력이 사상가나 철학자만 못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미지 사고력을 활용하여 회화 방면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룩했다. 예술가로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다 빈치가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은 이미지적 사고였다. 시대의 천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은 바로 우뇌가 발달하여 뛰어난 상상력과 통찰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이미지의 힘은 상상력을 자극하여 독창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한다. 이미지 사고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미지로 시야를 확대해야 한다. 또한 실수를 경험하는 것도 이미지 트레이닝의 좋은 훈련이 된다. 몸의 왼쪽 기관들은 오른쪽 뇌와 연관되어 있어서, 사용하면 할수록 우뇌적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예술적 활동이나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3. 다각도적 사고

 

한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다각도적 사고는 문제를 전면적으로 관찰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각도적 사고는 완벽하게 사물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조건이다. 다각도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사고 각도를 바꿔야 한다. 또한 타인의 사고 각도를 벤치마킹하여 분석하여 원인을 찾고 각종 사유에서 본 각도를 종합한다. 그리고 사물의 환경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개인의 지식, 경험, 경력의 너비에 비례함으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수시로 수첩에 사고의 결과를 적어두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다각도적 사고 기법 가운데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인 ‘여섯 색깔 모자’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난제 훈련법, 다양한 표현 훈련법, 공상 훈련법, 연상력 훈련법, 유머 훈련법 등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4. 단순화 사고

 

뉴턴은 “자연계는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이다. 다 빈치는 사소하고 단순한 문제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사소한 문제에서 큰 문제를 보고 단순한 문제에서 문제의 복잡성을 볼 줄 알았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단순한 지침이 있었다. 단순화 사고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게 한다. 단순화 사고를 위해서는 결과만을 염두 해 두는 것이 좋다. 어떤 결과만을 얻고자 할 때 최상의 방법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또한 문제의 핵심, 키 포인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방해 요소를 제거한다면 사고를 단순하게 할 수 있다.

 


◈ 참조 : <다빈치의 두뇌 사용법>, 아라크네. 저자 우젠광, 역자 류방승 (2005)

 

글_ 김권욱 (순천대학교)
남부권 초등 창의교육 거점센터 (광주교대)

출처_크레존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길 - 당신의 성공에 날개를 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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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길

- 당신의 성공에 날개를 다는 방법 -

 

THE HAPPINESS TRACK

- How to Apply the Science of Happiness to Accelerate Your Success -

 


 


누구나 행복하고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를 추구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업무와 사생활에서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더 능숙하게 다루면서 더 빨리 움직이고, 더 많은 일을 함으로써 버텨보려고 한다. 단기적으로 성공하게 될지는 몰라도 우리는 행복, 인간관계 그리고 역설적으로 생산성 측면에서 이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스탠퍼드 대학 부설 교감 및 이타주의 연구 교육센터장인 엠마 세팔라 (Emma Seppala) 박사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길 (Happiness Track)”에서 우리가 지속적인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성공에 대해 널리 퍼져 있는 구시대적 관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앞서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부여되는 모든 과제를, 이 중 일부에 대해서는 면도날 같은 집중도와 강철 같은 의지로 처리하는 것이며, 성공은 우리의 의욕과 재능에 달려있으며, 성취는 스트레스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알고 있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길”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이러한 이론들을 날려버린다.

 

미래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현재에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인내하라고 조언, “참을성 많은 아이가 30년 뒤 연봉도 높다?” 라는 기사 제목처럼 막연하게 자신의 욕망을 잠식하게 하는 이론 등 현실에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는 우리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예민하고, 걱정이 많고, 분노적인 성격으로 표출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삶에 위협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세팔라 박사는 말한다. 자신을 잘 보살피고 집중할 가치가 있는 일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자세야말로 매력적인 인생관을 가질 기회라고 조언한다. 자신을 대할 때 친절한 친구처럼 적절한 피드백을 주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깊이 심호흡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긍정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개인과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 삶을 가져다가 줄 수 있다.

 

또한, 교육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서 창의성을 꼽고 있는데 이것은 결국에 남다른 집중력, 사고력, 다양한 것들을 조합하는 능력에 있지 무조건 삶을 희생적으로 바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가 높이 평가하는 노벨상 수상자들도 틈틈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사색을 하는 등 온전하게 일상에서 벗어나서 삶을 균형 있게 누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요즘 들어서 페이스북을 보거나 SNS를 하는 등 생각보다 엄청난 집중력과 에너지가 소모되는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쉬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행복, 회복 (복원)력, 의지, 교감, 긍정적 스트레스, 창의성, 집중력에 대한 인지심리학 및 신경과학 연구 분야의 최신 자료에 근거해서 세팔라는 우리가 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은 바로 행복과 성취감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적 발견사항을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으로 가득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길”은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스트레스 없는 삶으로 인도하는 혁신적인 안내서이다.

 

글_ 해외도서 소개_ 홍영은

출처_ 크레존

 
 

 

한국어 가르치는 태국인 선생님 ‘한국어 홍보대사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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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르치는 태국인 선생님 한국어 홍보대사 될래요

- 2017년 태국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수료식 열려 -

 

 

교육부는 6 8() 10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태국인 한국어 교원의 4개월간의 연수 과정 수료를 축하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국제협력관, 한국외대 총장 등이 참석하여 태국인 한국어 교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한국어 교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도록 격려했는데요. 교원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어가 제대로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교원들은 6 11일 태국으로 출국하며, 현지에서 남은 1년의 교육을 마치면 한국어교사자격증을 취득합니다.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제가 가르쳐준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한국어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 했어요. 앞으로 남은 교육과정도 무사히 마치고 학생들이 한국어를 사랑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 니와펀 짠암 -

처음에는 한국 가수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게 됐어요. 한국어를 배울수록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한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어져 한국어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 와란야 콩타나 -


     

태국인 한국어 교원 양성 사업은 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14년부터 4년간 총 140명의 한국어 교원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부는 총 2년간 진행되는 태국인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 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 연수과정에는 태국인 한국어 교원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 실습, 한국어 발음 수업, 한국어 교수법 및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양성된 교원들은 태국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2014년 양성과정을 거친 1기 선생님들은 현지 학교로 배치되어 한국어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허왕 학교에서 근무하는 터끼엇 세미통 선생님은 처음 부임 했을 때만 해도 학교가 과학, 수학 등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한국어 수업 수요가 적었으나, 1년간 최선을 다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홍보한 결과 지금은 한국어 반이 더 개설 되고, 학생 수도 늘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또 다른 교사인 어라판 씨나팽 선생님은 주태국한국교육원과 태국 교육부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태국 정규학교용 한국어 교과서 개발에 참여한다며 이에 대한 감격과 자랑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태국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앞으로 양국을 이어주는 중요한 다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아쉽게도 이 사업은 올해로 종료되지만 앞으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어 교원을 양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매년「대학 진로․취업 지원 현황조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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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매년대학 진로취업 지원 현황조사실시

- 교수학생 약 5만명 대상 진로취업 인식, 희망진로 등 조사 -

 

 

교육부가 오는 6 12()부터 7 7()까지 2017년 대학 진로취업지원 현황 조사 6 12()부터 7 7()까지 실시합니다.

 

·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2007년부터 매년 실시 중인데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대학 및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2015 6월 제정된 진로교육법에 따른 것입니다.

 

'2017년 대학 진로취업지원 현황조사'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볼까요?

 

 (법적근거) 진로교육법 제6(진로교육 현황조사)

 (조사기간) ’17. 6. 12.  7. 7. (4주간)

 (조사대상) 대학 및 전문대학 339개교, 교수 11,000, 학생 42,000

 (조사방법) 온라인 웹 사이트 설문조사 및 오프라인 조사 병행

 (조사항목) 대학 48, 교수 11, 학생 30개 항목

- 대학 진로 및 취창업지원 조직, 인력 등 인프라, 교수의 진로교육 인식 및 수행 수준, 학생의 진로인식, 진로계획, 진로준비 및 역량 등

 

조사대상은 대학 및 전문대학 339개교의 진로취업 담당자, 교수(11,000)학생(42,000)  53,000명이며, 조사방법은 온라인 웹 사이트(URL) 및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6 12일부터 7 7일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내용은 대학, 교수 및 학생 3개 대상으로 나누어 진로취업교육 인프라 및 인식 등 총 89개 항목*(학교 48, 교수 11, 학생 30)을 조사합니다. <!--[endif]--> 

 대학

 진로 및 취·창업 지원 계획, 조직 및 인력, 교육과정, 프로그램

 교수

 진로교육 인식 및 수행수준, 진로·취업지도 현황

 학생

 희망 취업분야 및 연봉, 진로취업 인식, 진로 및 취·창업

서비스 만족도, 진로태도 및 역량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2017 11월 발표할 예정이랍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그간 초중등분야에서는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등 현황조사를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매년대학 진로취업지원 현황 조사를 실시하여 고등교육 단계의 진로취업 실태를 추세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향후 관련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다큐멘터리 제작․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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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학생들의 예술체험장으로 변화 중'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다큐멘터리 제작보급

 

 

교육부가 학생들의 예술향유 능력과 창의성,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예술체험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학교의 예술교육 활동 모습을 담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보급합니다!

 

다큐멘터리는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고, 정책의 성과도 알림으로써 학교와 사회 전반에 예술교육 사업의 참여를 높이고자 제작하였는데요. 예술드림학교(구로중), 예술거점학교(안양여고) 등 총 5편의 학교예술교육 우수사례로 구성하였습니다.

 

'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는 예술교육거점학교, 예술드림학교, 예술중점학교, 지역연계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 학생 오케스트라/뮤지컬/연극 등 예술동아리 지원, 악기지원사업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다큐멘터리에 실린 주요 우수 사례들을 알아볼까요?

 

<1, 예술로 행복한 학교>

 

2016 구로중 학급뮤지컬 발표회



"처음에는 다문화 친구들에 대해서 편견이 있었어요. 연습하면서 문화적 갈등도 있었는데서로 돕고,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고, 문화도 알다 보니점차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배웠어요."

 

구로중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뮤지컬 동아리(동아리명, 가온)를 운영하며 서로의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구로청소년 뮤지컬 극단 온마을

 

​'시간을 달리는 소녀' 뮤지컬 연습

 

 

​제 29회 한국청소년연극제 참가

또한, 학생들이 졸업하고 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구로구 지역 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 극단(극단명: 온마을)도 창단했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국적, 학교, 학년을 배경으로 가진 학생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상호존중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었고, 학교생활에 적응도 빨라졌답니다!

 

<2, 학교예술교육을 위한 교사의 노력과 변화>

 

2016 열려라 미술관 작품 전시


"지금의 교육환경에서 오는 학생들의 다양한 정서적인 문제를 예술을 통한 인성 교육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교사)"

 

"선생님, 친구들이 축하해줘서 기쁘고, 자긍심도 생기고,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무엇보다 좋아요.(학생)"

 

학교예술교육거점학교인 안양여자고등학교에서는 교과 통합프로그램과 학교 간 공동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교육 과정을 제공하고자, 국어, 지리, 미술, 영어 교사가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4개 교과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를 교내에 전시했습니다.


또한, 인근 12개 학교가 공동으로 우리동네 이야기 열려라 미술관 순회전을 개최하여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매개로 소통하며, 미술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3, 변화하는 학교예술수업>

  

 

악기지원사업을 활용한 바이올린 수업 

"바이올린을 처음 만졌거든요. 2시간 했는데 되는 거예요. 너무 신기하고 뿌듯해요(학생)"

 

"체험하러 멀리 나가지 않고 학교생활 속에서 하니까 참 좋아요. 예술은 예술가만 하는게 아니구나...(학생)"

 

"바이올린 하면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 같고 어려울 것 같고, 근데 전혀 모르는 아이가 여기서 수업받고 연주하는 걸 보면 참 신기하고, 클래식이 어렵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학부모)"

 

예술드림(Dream)학교인 매원중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 기타, 난타 등 다양한 예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한 학교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하여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예술체험을 통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자 했습니다.

 

잠깐! 예술드림(Dream)학교란? 소외지역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 및 예술교육 활동의 연속성 보장을 위해 농어촌 지역 학교 등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51교 운영 중입니다.

    

 

 

​지역 내 연주가 초대


매원중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수업을 실시하였고, 인근 학교와 연합하여 여름방학 캠프와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했습니다. 그 성과로 지역연주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답니다!

 

<4, 예술로 특화된 학교 교육과정>

 

 

다양한 전공수업 개설(서양화)

"제일 자랑할만한 건, 일반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려면 무조건 학원을 다녀야 하잖아요.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서. 그런데 미술중점학교라 학교공부시간 자체에 미술시간이 많아요. 한국화, 서양화 이렇게 내가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대로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죠(학생)"

 

"전공분야대로 실기 전담 선생님이 계셔서 내 수준에 맞게 개인 지도를 해주시니까 저도 그렇고 친구들 대부분이 학원을 다닐 필요성을 못 느끼죠(학생)"

 

"진로, 진학 측면에서도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죠(학부모)“

 

예술중점학교인 성곡여자고등학교에서는 미술중점학급(학년별 2개 학급)을 운영하여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심화교육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소묘실, 서양화실, 한국화실, 입체조형실, 그래픽디자인실 등 전공 실기실을 갖추고 전공별 전담 실기교사가 학생 수준에 맞춘 개인지도를 하는 등 특화된 예술 교육과정을 운영했습니다.

 

<5,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동계캠프 풍물 대취타 수업


"공방에 와서 직접 하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내 손으로 만들면서 하니까 수업에 훨씬 집중이 잘되고, 체험 수업이 많았으면 좋겠어요(학생)"

 

"재미있어요. 신나요. 또 했으면 좋겠어요. 무용에 관심이 없었는데 전문가 선생님을 보니 관심이 생겼어요. 계속 배워보고 싶어요.(학생)"

 

"아이들이 굉장히 열심히 참여하고 집중해서 제 말을 듣고 저를 바라보는 아이들 눈을 보면 더 열심히 가르쳐야 되겠다. 아이가 잘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죠(교육기부 예술가)"

 

도 교육지원청은 체험형 예술교육에 필요한 전문 예술가, 유관시설 등 지역 자원과 학교를 연계시킴으로써 학교예술교육을 다채롭게 했습니다.

 

특히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무용가, 공방작가,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 지역 예술가가 관내 61개 초등학교에서 교육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연합 예술 방과 후 활동도 운영했습니다.

 

+++


다큐멘터리는 DVD와 파일형태로 학교 및 시도 교육청에 보급하고, 인터넷(유튜브, youtube)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랍니다!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지능정보 사회에서는 감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아는 인재 양성이 더욱 중시되면서 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을 위한 학교예술교육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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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 선정

- 100여개 시구에 행복학습센터 운영 및

평생학습도시 조성으로 주민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 -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7 6 12일 월요일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인데요!

평생교육진흥원()-평생학습도시()-행복학습센터()’로 이어지는 평생교육 추진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적 특성 및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자체를 직접 지원하는 것입니다.

 

2017년 지원 대상은 사업별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지자체수

비고 

 시·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3개 시·도

계속 3개 

 평생학습도시 조성

 32개 시·군·구

 신규 10개, 특성화 22개

 행복학습센터 운영

 68개 시·군·구

 신규 37개, 계속 31개


 

"시·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

 

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 평생교육의 중추기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며, 올해는 기존에 선정된 3년차 3개 시(경남, 세종, 전북)를 통해 광역단위 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

 

지자체가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평생교육 기반(조직, 예산, 인력 등)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지역의 여건 및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 10개 시구가 선정됨에 따라 평생학습도시는 153개로 확대됩니다.

 

아울러, 이미 지정된 도시가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기존 평생학습도시 22개 시구의 특성화를 지원합니다.

 

"행복학습센터 운영 "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요구를 가장 근거리에서 파악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읍동 단위 행복학습센터를 지원하며, 올해는 기존 선정된 31개 시구 지원과 함께 37개 시구에 신규 지원으로 지역의 평생교육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들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3개 대학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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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학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승인

- 대학발 창업 플랫폼으로서 기술지주회사의 역할 기대 -

 

교육부는 2017 6 12() 가톨릭관동대, 대전대, 한국교통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이하 대학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습니다.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란?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으로 대학(산학협력단)의 현금, 현물(기술, 특허 등) 출자를 통해 설립되며, 기술이전 및 자회사 설립·운영 등을 통한 영리활동 수행합니다.

 

이번에 신규 설립 인가된 대학들은 개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특허 등 연구성과 가운데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및 기술창업(단독설립, 합작설립, 자회사편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각 학교의 강점 분야로는 가톨릭관동대 의료 바이오 등, 대전대 한방바이오, ICT , 교통태 교통안전서비스 등이 있는데요.

 

개별 대학은 대학 특성화 및 강점분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술사업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가톨릭관동대는 부속병원(국제성모병원)과 연계해 대학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외부투자 유치를 통한 창업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대전대는 대전·대덕 산업단지 및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전문기업 등을 설립, 육성할 계획입니다.

 

한국교통대는 교통 특성화라는 대학의 브랜드를 고려하여, 교통안전 시스템 및 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하는 1호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산학협력단이나 법령이 정한 산업교육기관이 요건을 갖춘 경우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단독 또는 공동으로 설립할 수 있는데요.

 

산업교육기관이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2조에 따른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을 말합니다.

 

산업교육기관이 주식회사, 산학협력단이 현물출자비율 30% 이상·지분보유비율 50% 이상, 현물출자 시 기술가치평가 수행, 상근전문인력 및 전용공간 확보 등의 요건을 갖춘 경우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것이죠!

 

산학협력단은 현물(특허, 노하우 등) 및 현금 출자를 통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전담하여 수익창출을 통한 대학 재정 기여와 함께, 연구개발(R&D) 성과 제고 및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기여를 실현합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개별 대학이 대학 특성화 및 중점 연구분야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사업화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기여 제고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이 이루어지길 당부했습니다.

 

교육부는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대학이 대학 기술지주회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기술사업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설립 요건 및 현황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체력·인성은 기본, 혹독한 수련과정 견뎌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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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인성은 기본,

 혹독한 수련과정 견뎌내야죠”

[명사인터뷰]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의사는 남의 몸에 합법적으로 손을 대는 사람들이에요. 모든 상황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 못하면 타인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선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업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성적 사정도 무섭게 하는 편이에요. 자신이 의사가 되겠다고 선택해서 의대에 왔으면 혹독한 수련과정을 견뎌내야죠.”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만난 이국종 교수(센터장)의 말투는 단호했다. 간밤에 응급 환자가 많아 잠을 못 잤다면서도 또렷한 눈빛과 어조를 잃지 않았다. 원칙과 신념에 어긋난다면 조금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는 날선 의지가 엿보였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지녀야 할 자질에 대해서도 이교수의 입장은 냉정하리만큼 확고했다. 바로 어젯밤 헬리콥터를 타고 출동했던 응급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을 보여주면서 “저렇게 비 오는 날 헬기를 띄워가며 환자를 치료하려면 악으로 깡으로 해야 한다. 체력도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 교수는 “의대에 약골만 남는다면 그건 환자들에게도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고 보니 그의 굳은 표정은 지난밤 피로 때문만은 아닌 듯했다. 졸음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후유증으로 얼굴 한 쪽의 표정이 일그러진다고 했다. 당시 타고 있던 차는 폐차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 밤이고 주말이고 구분 없이 응급실과 수술실에서 중증외상 환자를 받아 온 그다. 마음 놓고 실컷 잠을 자본 지 이미 오래 전이다. 바로 1초 뒤에 어떤 환자가 들어올지, 어떤 응급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 긴박한 생활을 이어가는 탓인지 의사인 본인도 약도 많이 먹고 건강도 좋지 않다고 했다.


 


2012년 MBC에서 방영된 의학드라마 ‘골든타임’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6발의 총상을 입은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을 치료해 유명세를 탄 의사. 중증외상 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권역외상센터를 우리나라에 설립하는 데 앞장선 이. 소위 ‘돈 안 되는’ 의료분야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 온 그다. 

‘의사 = 돈 잘 버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이 시대에 모두가 기피하는 ‘응급환자 살리는 일’에 몰두해왔다. 사람들은 그에게서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느끼고 감동했다. 최근 종영한 SBS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 교수의 닮은꼴 배우를 섭외해 오마주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사람들의 칭찬과 박수에 고개를 저으며 정색한다. “‘내 의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는 생각 같은 건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에 대한 대우가 이것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하루도 더 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가 주도해 선진국 시스템 그대로 들여온 권역외상센터도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고 갈 길이 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사의 덕목’을 언급했다. 

“의사에게 건방진 태도는 절대 용납 안 돼요. 자신을 계속 돌아봐야 하죠. 우리나라에 의사가 10만 명이에요. 동료 의사 중에 나보다 멍청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들 뼈를 깎는 노력을 해요. 매일 전쟁 같은 경쟁구도에서 버텨내는 사람들이라고요. 그런 사람들의 학문적 성취를 무시하고 자신만의 것을 함부로 도입하고 옳다고 주장하면 그건 건방진 거예요. 동료 의사들의 말을 잘 듣고 끊임없이 자기반성을 해야 합니다. 의사는 전혀 모르는 남(환자)을 위해서 일하는 직업인데, 자기 주변 사람들과조차 협력하지 못하는 건 말이 안 되죠. 수술은 간호사와 마취과 의사 등 여러 사람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요.”


 

이 교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수술에 대해 물었다. 그는 “수술 후 환자 상태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경우도 기분 좋지만 수술실 안에서 여러 사람이 환자 한 명을 살리기 위해 함께 몸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던 순간이 오래 가슴에 남는다”고 대답했다. “그런 순간엔 마음이 뭉클하고 전우애 같은 것을 느낀다”고 회상했다. 

그는 “의사는 월급 받으며 대놓고 좋은 일을 하는 직업이자 자부심으로 하는 직업이다. 환자의 피나 분변을 뒤집어쓰는 일, 환자를 위해 잠 못 자는 일 같은 건 사실 힘들지 않다”고 말하며 “신체의 피로보다는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더 아프다”고 말했다.

“수술을 하다보면 환자의 피가 식어 간다는 느낌이 손으로 느껴지는 때가 있어요. 환자의 영혼이 떠나가고 있는 느낌이죠. 아픈 기억이 많지만, 내 트라우마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보호자의 그것보다는 크지는 않아요. 예전에는 여름날 아침의 서늘함을 참 좋아했는데…. 어느 여름, 밤새 힘들게 수술했지만 끝내 환자를 붙잡지 못하고 수술실을 나섰을 때 복도 저쪽 창에서 해가 비치고 있었어요. 발은 피에 젖어 있고 보호자는 기다리고 있는데, 서늘한 아침 햇살을 바라보던 그 장면이 왠지 모르게 기억에 남아 있어요.” 

원래 그의 꿈은 의사가 아니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시력이 나빠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의대였다. 6.25 참전으로 장애를 입은 아버지의 영향과 주변의 권유가 그를 의대로 이끌었다. 남을 돕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는 당시를 돌이켜보며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공대를 안 가고 의대를 택했는데 막상 가보니 의대도 수학 공부를 많이 하더라”며 웃었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뿐 아니라 물리와 화학 등 기초 학문들을 깊이 있게 배워야 하기 때문에 학업의 범위와 양이 방대했다. 때문에 의사가 되려는 학생들은 무조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한창 의대 공부할 때 저도 숨 쉬기가 힘들다 느낄 정도였어요. 공부를 상당히 잘 해서 의대에 들어온 학생들인데도 힘들어하고 유급 당하는 경우도 태반이죠. 의대에 오기 전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알고 자신의 부족한 점도 체크하고 와야 하는데 요즘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하지 않고 사교육으로 다져져서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핵심체크’, ‘핵심요약’ 같은 요령에 익숙하기 때문이에요.” 

의료분야 중에서 외과를 택한 것도 사실 그의 의도는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해온 친구가 ‘같이 외과를 선택하자’ 해서 ‘의리상’ 결정했다고 했다. 막상 그 친구는 응급 수술이 거의 없는 유방외과를 전공하고 뜻하지 않게 자신이 외상외과에 자리를 잡게 됐다. 

이 교수는 “같은 의사라도, 같은 외과라도 전공 분야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나 사고방식 등이 전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길어야 2~3년, 잠시 거쳐 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그 일이 어쩌다보니 이제는 그의 사명이 됐다. 이 교수는 “제때 처치를 받지 못해 안타깝게 죽어가는 사람들, 산업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다 사고를 당하는 블루칼라 산업재해 환자들을 위해 우리 사회가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에게 4차 산업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컴퓨터가 의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는 “질병을 발견해내는 진단적인 측면에서는 인공지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사람의 몸은 너무 복잡하고 개인마다 모두 달라 변수가 너무 많다. 앞으로 의사들은 인공지능까지 다루면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할 게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국종 교수는…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2년 아주대 대학원 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 샌디에이고대학교 병원의 외상외과와 영국 로열런던병원 외상센터에서의 연수를 바탕으로 아주대병원 내에 외상외과 체계를 설립, 2010년부터 아주대병원 외상외과장 및 권역외상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9년과 2010년, 2012년에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201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1년 국민포장 등을 수여했다.


    

글_ 최은혜 에디터 

출처_ 꿈트리 Vol. 17






 

4차 산업혁명 대비한 변화, 교사와 교실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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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한 변화,

    교사와 교실이 중심   

[나의 자유학기제] 인천교육청 송윤숙 장학사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운동가 존 듀이(John Dewy)는 ‘오늘의 아이들을 어제처럼 가르치면 그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중학생의 10명 중 9명은 초등학교 때부터 선행학습을 하고, 6명 중 3명은 하루에 4시간 이상 공부를 하고 있으며, 3명 중 1명은 장래희망이 없다. 과연 학생들에게 어떻게 미래를 돌려줄 수 있을까?

“다가오는 미래가 심상치 않습니다. 고민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기업의 경제연구소에서도 말했듯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3D 프린터, 빅데이터 등 미래 변화의 핵심이 ‘기술혁신’인 것은 분명합니다. 기성 교육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생과 교사는 학교와 교실의 주인으로 바로서야 합니다. 교실 안에 ‘미래’가 있어야 합니다.”

송윤숙 인천교육청 장학사는 자유학기제의 필요성과 교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자유학기제는 미래 직업인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과정이며 철학이다. 송 장학사는 “아이들은 한꺼번에 통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건드려 주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이어야 한다. 양적으로 무조건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은 이제 끝났다.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교육의 마중물이 바로 자유학기제”임을 역설했다.

“물론 자유학기제의 대상은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교사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관심을 쏟을 수는 없지만 한 명의 선생님이 변화하면 교실이 변합니다. 선생님이 달라져야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연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인천시 자유학기제 비전인 ‘창의성, 감성, 시민성을 갖춘 미래 메이커 육성’에 맞춰 교원 미래메이커 연수와 외부 전문가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바쁜 교사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스쿨 아카데미’를 통해 인문학, 인지 기반 질문과 토론, 회복 탄력성, 프로젝트 학습법 등을 교육한다. 

“강화지역 10개 중학교 학생 수는 총 400명입니다. 전체 학생수가 20명인 학교 7곳, 나머지 학교가 100~200명입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강화지역 전체 중학교가 연대하는 ‘꿈두레’를 만들었습니다.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죠. 강사 한 분이 들어오면 2개 이상 학교에서 활동하게 하거나 날짜를 정해 모두 모여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선생님들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자가용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고, 계속 바뀌는 출석부 관리하고, 강사들 결제 처리하고 만만치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송 장학사는 자유학기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교사와 교실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행복교육박람회에서 부원여중 학생이 가난한 방글라데시를 도울 수 있는 적정기술을 발표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기술의 아이디어와 제품이 바로 교실에서 나왔어요. 과학시간에 모둠을 구성하고, 기술 시간에 제품을 만들고, 사회 시간에 환경을 조사하는 등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시민정신이 살아있는 창의적 수업을 만든 거죠. 선진 수업의 표본이 바로 우리 주변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손끝에서 느낄 수 정보와 환경을 만들어 줄 때 우리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송 장학사는 자유학기제를 주도할 학교 관리자들과 교사들에 대한 격려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자유학기제는 교사에게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2~3년 구체적인 전략과 방향성을 잡고 가면 익숙해져서 그다음은 쉬워집니다. 초반에 노력하신 분들은 이제 자유학기제에 익숙해지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진 긍정적인 변화는 자유학기제뿐만 아니라 교육 전체의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일반고, 특목고에 계신 선생님들도 이제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이 진학한다고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인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변화하고 있고,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 여러분들이 더욱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6년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의 인지력, 인성검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올해는 다양한 영역으로 자유학기제를 확장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를 향한 인천시교육청의 땀과 열정은 분명 ‘빛’이 되어 서서히 미래를 밝혀 나갈 것이다. ‘사람의 등불’을 준비하는 인천시의 자유학기제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_ 민신태 에디터

출처_ 꿈트리 Vol.17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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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 실시

- 상담 인프라 등이 부족한 중··특수 등 34개교 대상 -

-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진로상담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역적환경적 특성으로 진로설계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을 실시합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은 특수학생, 다문화 또는 탈북 가정의 학생 등 지역 여건상 진로상담이 어려웠던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신청 학교의 요구에 맞춰 전문가가 팀을 이뤄 직접 학교로 찾아가 개인 또는 집단 상담, 멘토와의 만남 등 학교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진로상담을 진행한답니다!

 

전문가는 진로진학 상담가, 심리 상담가, 직업인 등 5명 내외로 구성 되며,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서는 특정 직업 분야의 현직 직업인이 학생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대상학교는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8개교, 특수학교 6개교로 교육청의 추천이나 학교의 신청을 통해 17개 시도별로 각 2개교씩 34개교를 선정했습니다.

 

 

 

 

찾아가는 진로상담은 2017 6 13() 수도권 소재 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학교별 희망 일정에 맞추어 진행합니다.

 

진로상담에 참가하는 전문가와 학교관계자의 반응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이 번 사업을 환영하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는데요.

 

전문가로 위촉된 한국직업상담협회 진홍섭 이사는 개인적, 환경적 제약으로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생 등을 만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진로설계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주 우도중 최재광 교사는 섬 지역의 특성상 진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데, 평소 알고 싶었던 직업의 종사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준다니 우리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설계 지원에 있어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사회의 각계각층에서도 함께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육한류를 선도할 주인공, 우수교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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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한류를 선도할 주인공, 우수교원 선발

- 개도국 기초교육 역량을 배양할 교육봉사 선생님을 모집합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고 개도국의 기초교육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2017 교원해외파견사업의 대상 교원 선발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선발 대상은 수학·과학·ICT·초등·한국어 5개 분야의 예비현직퇴직 교()원으로 파견기간은 최소 1년에서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파견대상국은 15개 개발도상국(네팔, 말레이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남아공, 보츠와나, 스와질랜드,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븍라질, 파라과이, 페루, 피지)이며 올해는 전체 파견대상 교원 정원 130명 중 연장평가를 통과한 기파견자를 제외하고 61명을 선발합니다.

 

파견자는 최소 1년 이상 해외 현지의 정규 학교에서 수업 등 교수학습 활동을 하게 되며,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지원을 원하는 현직교원*은 소속 교육청을 통해, 예비교원과 퇴직교원은 직접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 현직교원은 외국의 교육기관에서 상근 근무하는 고용휴직자 신분경력인정 가능

 

2017년도 교원해외파견 선발의 주요 일정을 알아볼까요?

 

 접수기간: 2017. 6. 8.() ~ 6. 27.()

 서류합격자 발표일: 2017. 7. 5() 예정

 면접평가: 2017. 7. 8() 예정(인성, 영어 및 수업시연 등)

 최종 합격자 발표: 2017. 7. 14.() 예정

 파견일: 파견국가의 요청 일정에 따라 2017. 8월부터 2018. 1월까지 국가별로 출국

 

원서접수 및 선발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해외교사진출카페

(http://cafe.naver.com/niiedteacher) 또는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

http://niied.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교원해외파견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 등을 계기로 한국의 교육발전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에 따라 기존에 소규모로 추진해오던 사업을 작년부터 대폭 확대한 것인데요.

 

지금까지 파견된 한국교사들의 우수한 교육성과와 열정에 대해 해외 현지 언론, 교육부, 학교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파견요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사가 파견된 말레이시아 현지학교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 과정으로 채택되어 작년에 총 100여명이 한국어 수업을 신청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확대되고 있으며, 우간다에서는 손가락으로 셈을 헤아려 수학문제를 푸는 학생들에게 풀이과정을 스스로 적고 확인하게 하는 등 학습능력의 향상을 유도한 결과, 해당학교가 2014년 우간다 전국 중등학교 과학경진대회 수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앞으로도 많은 교원들이 자신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고 개도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원해외파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동 사업은 교원 장기 파견사업 뿐 아니라 단기교육봉사 파견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60명의 교사대 학생들이 라오스 등 8개국에서 방학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시․도교육청별 자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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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시도교육청별 자율 시행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제안을 반영하여 표집평가로 대체 추진 -

 

 

교육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하여, 금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국가수준의 결과 분석은 표집학교에 대해서만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9일 개최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원래 평가취지에 부합되도록 전수 평가를 폐지하고, 표집 평가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교육부에서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국가수준에서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는 취지를 구현하면서도, 도교육청의 자율성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17.6.20.()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교육부에서 선정한 표집학교에서는 단위학교 시행 매뉴얼에 따라 평가를 시행하고, 그 외 학교에서의 시행 여부 등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국가 수준의 결과 분석을 위한 표집 규모는 전체 대상 학생 총 935,059명의 약 3% 28,646*이며, 표집 학교 및 채점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 및 개인별 평가결과를 제공하게 됩니다.

 

* 중학교 476개교 13,649, 고등학교 472개교 14,997

 (평가 교과 및 시간) 국어/수학/영어, 사회/과학( 283개교), 교과별 60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표집학교 등 일부에서만 시행되므로, 도교육청별 결과 및 학교 정보 공시는 제외*하게 됩니다.

*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 추진('17.610)

 

교육부에서는 시행일이 촉박하지만, 도교육감들의 제안을 최대한 존중하여 시행 계획을 변경하게 된 점을 강조하며, 도교육청에 시행 계획 변경에 따른 혼선 방지 및 표집학교 등 시행 학교에서의 엄격한 평가 관리 등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

 

「2017 제1회 진로 토크콘서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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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회 진로 토크콘서트개최

- 4차 산업혁명 대비 진로고민,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6 14() 오후 1시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전국 중고교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제1회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진로 토크콘서트는 기존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을 통해 진행되던 온라인 상담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학생들이 직접 전문가를 만나 자신의 진로고민을 털어 놓고,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이란?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직업학과자격 등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심리검사, 온라인 진로상담 등을 제공하는 웹사이트(http://www.career.go.kr)

 

지난해는 한 차례만 개최하였는데,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11월 중에 남부지방에서 제2회 진로콘서트 개최 예정되어 있는데요.

 

2017년 제1회 진로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바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진로직업설계입니다!

 

무인기(드론), 로봇,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직업 전문가 5명과 학생 진로상담 경력이 많은 교사 3명이 진로상담전문가로 참여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진로에 관한 학생들의 궁금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러 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 고등학교에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제가 꿈꾸는 심리학 분야 직업도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되나요?”

고등학생이 되니까 앞으로 어떤 진로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과학자가 꿈입니다. 4차 산업혁명 분야 외에 유망한 과학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요?”

 

진로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수원 천천중 서은옥 진로전담교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고민을 토로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세계의 변화에 맞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설계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생님과 학교가 실천한 빛나는 자유학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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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학교가 실천한 빛나는 자유학기 수업

- 2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작 발표 -

- 학생 중심 수업으로 교과에 대한 흥미와 배움이 쑥쑥-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자유학기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2016년에 처음 시작한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입상작 선정 결과를 2017 6 15()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전국에서 운영된 자유학기의 우수한 수업 및 학교 실천 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앞으로도 자유학기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개최되었는데요.

 

 교과수업개선 분과,  자유학기활동 분과,  학교교육과정운영분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제출된 총 240편을 대상으로 예비심사, 서면심사, 면접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47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답니다!

 

입상작 중 교과수업개선 분과와 자유학기 활동분과 중 최우수작 연구자인 대구 경서중 나혜정 교사에게는 국무총리상을, 그 외 입상작 46편 연구자 101명 전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8월에 열리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의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인데요.

 

그렇다면 각 분과별 입상작들을 만나볼까요?

 

교과수업개선 분과

교과수업개선 분과에서는 교과별 성취수준 달성과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교사가 고안한 학생활동 중심 수업 및 과정중심 평가를 내실있게 운영한 총 20(25)의 우수 수업사례가 선정되었습니다.

 

세상과 나누는 각양각색 이야기, '우리'로 성장하다!

(대구 경서중 국어교과 나혜정, 국무총리상)

 

 

예전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적을 것이 없었죠. 자유학기를 통해 매시간 아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찾아주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학교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전학 온 도시 아이들과 농촌에서 자란 토박이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공동체 역량 함양을 국어수업의 목표로 설정

 

라우드(LOUD, Look over Our society, Upgrade Daily life) 프로젝트 : 토요일 1학년 학생이 학교 뒤뜰에 모여 삼겹살 파티를 한 사제동행 행복소통 시간. 깊어지는 친구와의 우정과 행복, 그러나 남겨진 개수대와 분리수거장의 풍경! 무엇이 문제일까? 학교 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토의하고 대안을 검색·마련함으로써 분리수거장을 밝게 만들고 눈에 잘 띄는 분리수거함을 만들자는 실천약속을 정한 후, 기술교과와 통합하여 학급의 분리수거함을 직접 만들어 문제를 해결·실천함

 

메모로 프로젝트 (기억의 은행, 2007.8. 이탈리아에서 시작) : 자유학기 이후, 2학년 학생들이 조부모님 또는 지역의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소에 관심 있거나 어린 세대를 위해 남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한 인터뷰를 5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공동체의 기록문화 유산으로 만듦

 

자유학기 활동 분과

자유학기 활동 분과에서는 학생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과에 대한 흥미, 긍정적 자아인식, 미래에 대한 진로탐색을 유도한 16(24)의 우수 실천사례가 선정되었습니다.

 

fun-fun 과학 C3*프로그램으로 잠재된 를 깨워 세상과 소통하기

(경기 중원중 주제선택활동 김미경)

* 뻔하지(fun) 않고 즐거운(fun) 과학, 협업(Collaboration), 진로(Career), 수렴융합(Convergence) 프로그램

 



어려운 과학을 왜 배우는지 질문하는 아이들, 그토록 많은 초등학생이 꾸었던 과학자의 꿈, 자유학기에 재밌는 과학으로 다가가 그 잃어버린 꿈을 다시 꾸게 하고, 자신감도 되찾게 해주고 싶었어요

 

 

(Collaboration: 빛으로 느끼는 세상 메리 크리스마스) :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협동화를 완성하고, 개인의 선택에 따라 미니 광섬유 조명등을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나 전기회로를 이용한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감성적 실질적 체험 활동을 통해 협업, 과학에 대한 흥미,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

 

(Career : 나도 과학자) : 별 헤는 밤(관찰로 하늘과 소통하기: 천문학자 따라잡기, 나는 갈릴레이, 너는 케플러), 닮은 듯 다른 듯(분류로 생물의 조상과 소통하기: 나는 계통분류학자), 쥐라기 공원(추론으로 과거의 지구와 소통하기: 나는 고생물학자), 화폐 속으로(과학자 헌정 화폐 만들기)활동을 통해 과학자의 과학 활동을 따라하며 과학이 인류사회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고 과학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Convergence : 느림보 구슬 트랙) 빨대와 핀을 이용하여 구슬이 멈추지 않고 가장 느리게 결승선에 도착할 수 있는 느림보 구슬 트랙을 만들어 과제 집착력과 협업 능력 향상, ‘속도보다 완주에 가치를 두는 인성과 가치관 형성

 

학교교육과정 운영 분과

교교육과정 운영 분과에서는 자유학기뿐만 아니라 자유학기 이후에도 학교전반의 변화를 견인한 총 11개교의 우수학교 실천사례가 선정됐습니다.


희망으로 아이를 기르는 S.T.A.R* 자유학기제

(서울 문현중,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 운영)

* STEAM융합을 활용한 수업방법 및 평가 개선), Talent(재능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진로활동), Ace(특기와 꿈을 키우는 예술체육활동), Right(바른 마음과 바른 생활을 위한 실천중심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문현중 자유학기제 브랜드


 

 


 

자유학기를 운영하면서 저희들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고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미래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어요, 학부모님들은 기존의 영어수학 공부, 사교육 의존이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의식을 갖고 아이의 적성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죠.”(문현중 1학년 사회과 교사 000)

 

공부를 못한다고 걱정했었죠. 자유학기를 경험하고 교과서만이 공부가 아니고 공부의 영역이 넓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희망을 가지고 아이를 기르고 싶어요.”(문현중 2학년 000학부모)

 

 

 '소통‘, '재판', ’애니메이션 등의 주제로 과학+미술, 국어+사회 등 교과 간 융합 수업을 실시, 수업연구 동아리에 전교사가 참여하여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수업동영상 제작, 수업 재구성 양식 공유, 전교사의 주제선택활동 전담 등 전문성 제고 및 소통을 통한 수업변화에 주력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밥상머리 교육, 세대 공감 교육 등을 활성화하여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이해 및 자유학기에 대한 이해를 제고, 학교 인근 송파청소년수련관, 복지시설 임마누엘, 시민단체 ADRF 등 기관들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마을 공동체로 거듭나는 계기 마련

 

함성소리*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행복한 배움터

(경기 시흥중,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운영)

*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우리들, 그러한 공동체를 위한 시흥중의 자유학기제 목표

 

 

 


 

혼자가 아닌 함께,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부모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자유학기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이 모두 성장하고 서로가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공동체, 그리하여 학교가 함성소리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시흥중 교사 000)”

 

 

 

 1학년은 국어, 23학년은 도덕시간에 모둠별 주제*를 선정하여 한 학기동안 학생주도로 사회실천 창의상상 프로젝트를 기획 실천하고 발표회와 소논문집을 제작하여 민주적 의사소통 역량 신장

* (1학년) 무료 실내화 대여소 운영하기, 헌 책상 다오 새 책상 줄게 등 (2학년) 왜 대부분의 가로수는 은행나무일까? 왜 얼굴로만 판단할까?  (3학년) 층간소음 실태 연구, 동물학대를 막자 등

 

 학년별 비전*을 설정한 후 다양한 교과 융합 수업을 실시하고 마을과 연계한 수업, 마을속 교과연계 진로 체험학습을 통해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빛깔있는 교육과정 운영

* 1학년(마을길에서 나를 만나다) : 나의 멘토 소개(국어), 기준점으로 가족 띠 찾기(수학), 가족이름 문자도(한문) 

2학년(마을 인트라망 속의 나) : 마을 직업인 보고서 쓰기(국어), 마을 기관 연표 제작(역사), 감사메달 제작(영어) 

3학년(미래의 스마트한 리더가 될 아이들) : 진로가이드북 만들기(도덕), 과학기술사례발표(과학) 

 

입상작들은 연구대회 네트워크(에듀넷-티클리어, www.edunet.net) 및 자유학기제 누리집(꿈끼, www.ggoomggi.go.kr)에도 공개하여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연구대회의 우수사례들은 서울 더케이(The-K)호텔에서 8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 때 발표되어, 학생이 주도하는 자유학기 교실수업의 우수사례를 현장교원들과 공유하는 실질적이고 유익한 기회가 될 예정이랍니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창의성, 인성, 다양성을 갖춘 미래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자유학기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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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로 갑니다!



 



내년부터는 일부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아니라 자유학년제가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의 성과와 2017년 자유학기제 추진계획을 보고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의 경우 2개 학기 이상의 자유학기를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맘 때만 해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이 과연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었는데요, 불과 1년 만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넘어 자유학년제 시행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이런 빠른 정책 추진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지난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의 성공적 추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과 지역사회의 참여에 힘입어 지난해 중학생 1인당 평균 8회 이상의 체험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도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높았습니다. 자유학기제 경험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미경험 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하는 효과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교육부는 올해 전체 중학교(3208개교)에서 약 45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거의 모든 학교가 2학기에 시행한 반면, 올해에는 1학기에도 319개교가 자유학기를 운영합니다. 2891개 학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학기에 실시를 하고요. 

정부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교실수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교과별, 대상별, 수준별 온·오프라인 맞춤형 교원 연수를 기존 중학교 1학년 교원 중심에서 중학교 전체 교원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700개의 교사 연구회를 지원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역량 강화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자유학기활동 평가매뉴얼, 주제선택활동 자료집 등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집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체험처 확보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선 올해 2월 기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횟수는 전년대비 약 2만800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네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도 지난해 721개 기관에서 올해 4000개 기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학교는 체험처를 선택할 때 진로체험전산망 ‘꿈길’에 등록된 만족도 및 안전도 조사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진로체험 소외지역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됩니다.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 13개 주요 대학에서 운영하는 진로캠프 대상자가 지난해 2060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찾아가는 진로체험 버스의 지원 지역도 농산어촌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까지 확대돼 수혜 학교가 지난해 1206개교에서 올해 1500개교로 늘어난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가 한 학기에 그치지 않도록 일반학기와 연계하는 운영학교 수도 지난해 80개교에서 올해 406개교로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가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돼 학교 교육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이준식 교육부총리가 직접 지자체 현장을 찾아가는 ‘학부모 토크콘서트’가 작년 20회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다고 하네요. 지난 2월28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처음으로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특강, 세종시의 우수한 교육혁신 사례 등이 어우러져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합니다.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2년 차를 맞아 다시 한번 ‘자유학기호’가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항구를 출발했습니다. 진로체험의 돛을 올리고 순항해 올 연말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꿈, 끼, 행복교육’이라는 드림랜드에 닻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글_ 최중혁 에디터

출처_ 꿈트리 Vo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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